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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즉흥적인 홍준표 도지사의 수시인사에 대한 성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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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청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1,463회 작성일 13-02-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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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적인 홍준표 도지사의

밀어붙이기식 수시인사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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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을 바로잡고 일하는 조직으로 만들기 위한 인사였다는 게 홍준표 도지사 첫 인사였지만, 불과 1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핵심보직인 인사과장을 실장으로 보임하고 인사과장을 공석으로 두는 수시인사가 2013. 2. 21일자로 전격 단행되었다.

 

즉흥적인 도지사라고 언론의 지탄을 받더니 밀어붙이기, 불통이라는 수식어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단행된 이번 수시인사를 340만 도민들은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며, 경남도소속 직원들은 인사철이 아닌 시기에도 홍준표 도지사의 인사전횡에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인사권이 아무리 도지사의 고유권한이라고 하지만 이것은 정당한 권한을 행사하라는 것이지 이번과 같이 전횡에 가까운 권한을 행사하라는 것은 절대 아닐 것이며 최근 도의회의 의견을 시하고 임명을 강행한 강모택 람사르환경재단 대표이사가 임명 10일만에 퇴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 할 것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정치인 이전에 도백으로서 안정적인 조직운영을 위해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해야 할 것이며, 이와 관련해서 우리 노동조합에서는 직원들이 도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도지사는 도정의 책임자답게 예측 가능한 인사로 조직의 안정화를 기하라.

1. 도정의 일꾼인 도 소속 공무원들이 도지사만 바라보게 하지 말고 도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라.

 

1. 불통, 밀어붙이기식, 즉흥적인 인사를 즉각 중단하라.

 

2013. 2. 21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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