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 후원조합원을 모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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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청노동조합 댓글 0건 조회 939회 작성일 11-08-26 09:34본문
안녕하십니까?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용덕입니다.
공직사회 개혁과 부정부패 추방을 기치로 내걸고 가열 차게 출범했던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직장협의회 2년을 포함해 12년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동안 참담했던 조직 내부의 억압과 기관측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들풀처럼 일어섰던
선배님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후배들도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갈 길이 멀고 험하다는 사실을 새삼 실감합니다.
지난 세월 노동조합설립신고 문제로 야기된 갈등과 배신분열이 있었고, 특정 직렬의
이익만을 대변하면서 기관측과 야합했던 어용노조 논란, 그리고 최근에 와서는 급기야 새집을 차려 나가는 등 노조 내부의 갈등과 혼란으로 인해 효과적인 노동조합 활동이 제약받아 온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공무원노조의 산실이자 증인인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이러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부정부패 추방, 공직사회 개혁을 위한
가열찬 투쟁을 중단 없이 계속해 왔음은 이미 노동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잘 알고 계실
것으로 믿습니다.
간혹 노동조합의 활동방향이 직원 개개인의 입장과 배치돼 충돌한 적도 있었을 것이며
이로 인하여 마음에 상처를 받은 분도 없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오로지 대의를 위하고 전체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하여 행한 어쩔 수 없는 읍참마속이었음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제 노동조합 10년을 맞이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정치권의 끊임없는 노조탄압과 공무원노동자의 권익침해를 좌시하고 있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공무원노동자가 합심하여 노동기본권을 되찾아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육체적인 노동이든 정신적인 노동이든 노동을 제공하고 봉급을 받는 이는 직급의 고하와 신분을 막론하고 기본적으로 노동자입니다. 특히 공무원 노동자는 급여나 근무조건을 정부차원에서 규제하고 재단하고 있기에 5급이상 6급이하 라는 계급적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다만, 법적 안정성을 이유로, 법을 집행해야 한다는 사회적 통념 때문에
말 못하고 대세에 따를 뿐이지 않습니까?
지금까지 공무원노동조합이 나서서 많은 일들을 해 왔고 권익보호에 앞장서 온 덕분에
미력하게나마 선배님들께도 좀 더 나은 혜택을 드릴 수 있었고, 박봉에도 불구하고 날로
향상되어가는 복리후생제도와 권익향상을 체감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동안 많은 선배님들께서 후배들의 이런 노력을 격려하고 장려해 주셨습니다만, 여전히 후배들은 선배님들과 함께하는 동료애가 필요합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더 향상된 노동기본권 쟁취와 조합원 권익 확보를 위하여 후원 조합원의 힘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에 공무원노조활동의 선구자이셨던 선배님들께도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현행법상 공무원노동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없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후원 조합원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모쪼록 날로 성장하는 민주 시민의식과 이를 선도하는 공직사회의 경륜과 비전을 후배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고 많은 지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붙임 신청서를 작성하시어 팩스(211-2589)로 전송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2011. 8. 26
경상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김용덕 배상
첨부파일
-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후원 가입신청서.hwp (11.0K) 51회 다운로드 | DATE : 2011-08-26 09: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