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알림] 게시물 무단삭제에 대한 경위 보고


전국공무원노조경남도청지부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나도한마디" 글 무단 삭제 건) 의혹스러운 부분이 발생한데 대하여, 조합원 여러분께 그 경위를 보고하는 바이며 아울러 네티즌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아래와 같이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도청지부 게시물 무단삭제에 강력항의한다"(행정과 시녀)와 "왜 삭제했는가?"(개코원숭이)에 대한 답변을 드리면,
문제의 게시물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우리 지부에서 삭제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밝힙니다.
특히, 지부장이 비민주적인 방식으로 독단적으로 홈페이지를 관리하여 임의로 삭제를 한 사실이 있으면 언제든지 책임을 지고 물러남은 물론, 민·형사상 어떠한 책임도 감수할 것임을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이번 사건의 조사경위를 말씀드리면,
다면평가대상자공지로 혹시 음해성 글이 올라올 것을 염려하여, 그 어느 때보다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고, 삭제한 글의 내용과 관련 청내 직원 몇 분이 사실(감사실 근무자 가점여부)확인차 전화가 와서 지부장도 그 글을 분명히 보았고, 그 글내용 자체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었다고 판단하였기에 우리 지부 내부적으로 논의조차도 하지 않았음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운영과 관련 참여하는 네티즌 여러분께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도청지부 홈페이지는 일일 접속자가 3000여회 정도로 공무원 관련사이트로는 전국 최고로 방문객이 많습니다.
여러가지 특성이 있었겠지만 참여하시는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그 첫째의 이유가 있다고 보며,
두 번째로는 "무삭제원칙"이라는 사이버 공간의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있는 것이라 봅니다.
공직생활 또는 직무와 관련된 일은 밝고 맑은 공직풍토조성을 위하여 그 삭제를 최소화하고, 다만 실명을 거론하는 등 개인의 사생활 침해 또는 음해성 글은 자체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를 거쳐 삭제를 하고 그 내용을 공지하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초기에 엄청난 조직내의 불평·불만스런 내용의 글과 상식에 맞지 않는 저질스러운 글들로 많은 직원들이 홈페이지 운영에 대한 의견(실명제, 욕설 등은 자동정리, 삭제의 신속성 등)을 개진하고 있으나, 24시간 관리의 현실성 문제, 사이버공간의 특성 등으로 모든 것을 충분히 대응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앞으로도 현 방식대로 운영을 하면서 그 명성에 걸맞는 진보적인 사이버 공간으로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점을 함께 밝힙니다.



2003. 12. 8

전국공무원노동조합경남도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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