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홍준표 후보 선거유세 경남도청 조직적 개입 의혹 관련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입장   

  정의당과 더불어민주당에서 4월 29일 홍준표 후보 양산 선거 유세장에 경남도청이 조직적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5월 1일 오전 경남도청 본관 현관 앞에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관계자가

기자회견에서 ‘경남도 체육회 관계자와 도청 일부 공무원이 양산 유세 현장에 직접 나왔으며 조직적으로 선거 개입한 정황들과 제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공무원이 특정 후보의 선거유세에 인원을 동원하는 등 개입하였다면 이것은 ‘공직선거법 제9조에 따른 공무원의 중립의무 등을 위반한 행위’에 해당된다. 

홍준표 전 지사의 사퇴이후 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공직기강을 엄중히 지켜야 하는 현 시점에, 만약 일부 정당에서 제기하였듯이 특정 후보를 위한 관권 선거운동이 행하여졌다면 그것은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망각한 행위라고 할 수 있다. 

이에,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철저한 조사와 사실관계 확인을 선거관리위원회와 검․경찰에 요구하는 바이다. 조사결과, 관련 법령을 위반한 행위가 있다면 엄중 문책해야 할 것이며, 만약 사실이 아니라면 의혹을 제기한 정당에서는 공무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부분에 대해 책임져야 할 것이다.

2017. 5. 1.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