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문] 경남로봇재단 강철구 원장 갑질 관련 도청공무원노조 입장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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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체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851회 작성일 18-05-03 14:15본문
- 경남로봇랜드재단 강철구 원장 갑질 관련 –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입장
5월 2일자 지역 일간지 신문 지상에 보도된 바와 같이 경남로봇랜드재단 강철구 원장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도청 소속 공무원은 지난 4월 9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동 재단에 파견 근무하게 되었다. 이 직원은 평소 열심히 일하며 동료 직원 간에도 문제가 전혀 없는 성실한 직원이었다.
파견근무를 시작한 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미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도 전에 강원장은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이해할 수 없고 업무와도 전혀 관계없는 해괴한 글을 작성하여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전송하고 답변이 없다는 이유로 전화와 메시지를 통해 ‘너는 미래가 안보이는 애다.’, ‘너를 휴일에도 볼모로 삼아야겠다.’라고 운운하며 막말을 퍼 붓는 등 언어폭력을 일삼아 왔다. 심지어 휴식권이 보장되어야 하는 휴일에도 이와 유사한 언사를 서슴없이 자행해 왔다고 한다.
이에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은 최근의 상황이 전개되기까지 강철구 원장에 대한 인사 조치 등을 취하지 않고 있는 경상남도의 태도에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이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경상남도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관계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출자출연 기관이기에 전문성과 합리성은 물론, 무엇보다 도덕성을 갖춘 인물이 기관장으로 임명되어야 함에도, 정치 논리에만 급급하여 이러한 사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상식적인 수준의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자가 자리를 차지하면서 작금의 사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일방적으로 피해를 당한 직원은 강원장의 난폭함에 대한 두려움과 보복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정신과 상담을 받기도 하였으며, 그 일이 일어난 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도 강원장은 자신의 자리보전에만 매몰되어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입장표명 없이 파렴치하고 변명만 가득한 일방적인 문자메세지를 다시 피해자에게 보내는 등 괴롭힘을 지속하고 있다.
도청 노조는 어제 5월 2일 강철구 원장의 입장을 듣기위해 재단을 방문하였지만 만나지 못하였으며, 부속실 직원에게 메모를 남기고 왔지만 지금까지 어떤 연락도 받을 수가 없었다.
일방적으로 누군가를 고통의 늪에 빠뜨려 놓고도 아무 일 없는 듯이 자신의 안위만을 지키고 있으며 과거에도 여러 가지 구설수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그는, 더 이상 로봇랜드재단 원장은 물론 그 어떠한 공직에서도 배제되어야 할 인물이라고 확신한다.
강철구 원장은 최근 언론에서 보도되고 있는 미투 운동 등으로 몰락하고 있는 사회 저명인사의 소식을 철저히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또한, 로봇랜드재단을 자신만을 위한 해방구로 삼아 갑질을 당연시 여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이에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에서는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강철구 원장은 피해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원장 직에서 즉각 사퇴하라.
1. 경상남도는 피해자의 2차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조사와 함께 형사적인 부분에 대한 의혹이 있는 경우 사법기관에 즉시 고발 조치하라.
1. 사법기관에서는 강철구 원장의 사퇴여부와 관계없이 엄정하게 수사하고 그에 합당한 처벌 등 조치하라.
2018. 5. 3.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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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회 기자회견-강철구 원장 갑질 관련 노조입장(20180503).hwp (17.0K) 464회 다운로드 | DATE : 2018-05-03 1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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