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성명서] 경상남도개발공사 사옥매입과 관련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여 한점 의혹이 없도록 하라!


 지난 2.14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시 이병희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하여 경상남도가 출자해 설립한 경상남도개발공사가
수십억원대의 사옥을 매입하면서 행정절차를 무시, 매입을 강행함으로써 매입과정에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바있다.

 그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본 건물의 전소유주가 2년 전에 17억원에 취득한 건물을 작년 말 33억5천만원에 매입하였고,
그 과정에서 이사회의 의결과정과 도의 승인절차도 없이 계약을 체결하고 등기이전을 완료한 후 금년 1월에 사옥매입승인을
하는 등 법과 행정절차를 무시하고 추진한 위법성에 대해 지적하고 있다.

 이에, 우리 공무원노조경남도청지부는 경상남도개발공사의 사옥매입과 관련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여 한점 의혹이 없도록
밝혀 그 결과를 도민에게 공개할 것을 요구하는 바이다.

 특히, 그 어느 기업보다도 투명성과 공익성이 요구되는 공기업이기에 도의회는 물론 도의 감사부서에서는 본 사안이 우리
도청공무원 및 도민의 명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안임을 깊이 인식하고 그 진위를 명명백백하게 밝혀 위법사항이 있다면
관련자에 대하여는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며 향후 이와 같은 사례가 재발치 않도록 방지대책을 철저히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만일, 조사과정과 그 조치 결과가 사건의 축소은폐에 급급하거나 미봉책에 그칠 경우 우리 공무원노조경남도청지부에서는
사법기관에 별도의 조사를 의뢰하는 등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아 신뢰받는 공무원상을 정립 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



2004. 2. 18.

전국공무원노조경남도청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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