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시무식..'로봇과 함께','해병대 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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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 시무식 댓글 0건 조회 836회 작성일 09-01-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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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축년 새해를 맞아 경남지역 각급 기관들은 다채로운 형식의 시무식을 갖고 "어느 때보다도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올 한해 다시 한번 힘차게 뛰어보자"고 다짐했다.

   김태호 경남지사는 이날 새벽 박완수 창원시장, 황철곤 마산시장 등 인근 지역 단체장과 함께 인력시장과 재래시장을 방문, 일용근로자와 새벽시장 영세상인들을 격려하고 경제살리기를 다짐하는 것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 지사는 또 창원시 봉곡동 인력공사 사무실을 찾아 하루 하루 일자리를 찾아 생계를 유지하는 70여명의 일용근로자들의 손을 잡으며 "경제가 어렵지만 희망을 갖고 열심히 생활하면 도와 시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마산시는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장과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로봇과 함께하는 이색 시무식'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마산시는 최근 국책사업인 로봇랜드의 유치를 확정한 것을 계기로 '로봇 도시'의 콘셉트를 담아 지역 발전의 비전을 제시했다.

   하동군은 같은 날 금성면 갈사만 경제자유구역개발 현장에서 공무원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2020년 인구 20만의 신도시를 만드는 주춧돌을 놓을 6대 역점시책을 발표했다.

   역점 시책은 ▲꿈을 현실로 뉴하동 성장동력 구축 ▲여유와 문화, 독특함이 있는 휴양밸리 조성 ▲건강 사랑 나눔의 행복하동 실현 ▲천부농 만부촌 친환경 생명농업 육성 등이다.

   이어 해병대 전우회원들이 보트 2대를 동원, 행사장 방파제에서 경제자유구역 상륙작전을 연출하기도 했다.

   육군 39사단은 2일 사단 연병장에서 김태교 사단장을 비롯해 예하 부대 지휘관, 장병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명선언서 선포식'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사명선언서를 낭독하며 인생의 목표와 삶의 원칙을 설정하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이어 사단과 예하 부대별로 경남 적십자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헌혈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