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의 지혜를 배우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노년의 지혜 댓글 0건 조회 841회 작성일 09-01-19 12:15

본문

삶의 지혜와 보석과도 같은 노년의 지혜는 팍팍하고 힘겨운 일상을 너그럽고 풍요롭게 만들어 준다. 이따금 주변이나 책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노년의 지혜'를 구해 보라.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신의 삶을 제대로 가꾸어 온 사람에게는 '노년의 지혜'가 있다. 
 
그들이 가진 삶의 지혜에 귀를 기울일 수 있다면, 직장과 일상생활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현명하게 사는 법, 행복하게 사는 법, 실수를 피하는 법 등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1978년부터 1989년까지 뉴욕시장을 세 번이나 맡았던 에드워드 I. 코치는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충고한다.

“자신이 선택한 일을 행복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자신의 처지가 불행하다고 느끼면 즉각 상황을 바꾸어야 합니다. 
 
일은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므로, 그 일에서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나머지 부분에도 여파가 미치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 얼마의 시간과 노력과 돈을 쏟아 부었던 간에 충분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행복하지 못하다면 이제 그만 멈추고 변화를 꾀해야 합니다.”

하지만 나는 일이 우리 삶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일에서 즐거움과 유쾌함 그리고 행복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훗날 '멋진 삶이었다'고 회고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처지가 불행하다는 생각이 들 때 즉각 상황을 바꾸는 방법은 무엇일까? 태도라는 것에 주목하면 된다. 인간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존재이다. 
 
때문에 스스로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서 성공, 성취, 그리고 미래 준비라는 의미와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다면, 
 
기계적으로 일을 하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비해 월등히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꽤 긴 시간 동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흥미나 재미 그리고 가능성을 느낄 수 없다면 자신에게 맞는 곳을 행해서 진로를 이동시켜야 한다. 
 
몇 번의 전직을 경험하면서 나는 '모든 사람은 각기 다른 재능을 갖고 태어난다'고 믿게 됐다. 
 
누구에게든 자신이 흠뻑 빠질 수 있을 만한 일이 있다는 점도 인정하게 됐다. 
 
모든 사람에게 그런 행운이 주어지지 않지만 자신의 재능에 꼭 들어맞는 일을 찾아내는 것은 인생에서 만날 수 있는 대단한 행운이자 성취라고 생각한다.
 
 '용감한 자만이 미인을 얻는다'는 옛말처럼 부지런히 자신의 존재를 갈고닦는 사람들에겐 그런 대단한 일이 주어질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다.

하지만 주의해야 할 점은 이것저것 신경을 쓰면서 시간과 에너지를 분산할 만큼 인생이 길지 않다는 것이다.
 
 젊은 시절에 마냥 시간이 긴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실상 스스로 삶의 반석을 다지는 그 시간은 의외로 짧다. 
 
때문에 꼭 해야 할 필요가 없는 일이라면 과감하게 버릴 수 있는 용기를 가지는 것도 삶의 지혜 가운데 하나이다.
 
 그것은 진로 선택과 같이 중대한 결정일 수도 있고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소소한 결정이 될 수도 있다.

마케팅 분야에서 치열하게 일하다 은퇴한 뒤 미국 전역을 캠핑카로 여행하면서 새로운 경험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트루빈 T.킴스는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내가 젊은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조언은 '앞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니 순간의 만족을 채워 주는 결정은 절대 내리지 마라'는 것입니다.”

이따금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자신이 애써 만들어 온 명성이나 직위 그리고 재산을 순식간에 날려 버리는 인물들이 있다. 
 
세상 사람들은 그들의 실수를 비웃을지 모르지만 나는 그런 이들을 볼 때마다 비난보다는 애잔한 마음을 가지게 될 때가 많다.
 
 인간이란 아주 강건한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늘 작은 유혹에도 쉽게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을 나는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누구든 소심할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명예나 자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의롭지 못한 결정이나 활동과는 타협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대수롭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아마도 별일 없을 거야.' 라는 안일한 판단에서 나오는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 
 
이따금 주변이나 책을 통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노년의 지혜'를 구해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