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청정도시의 ‘운전자 없는 레일 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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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정도시 댓글 0건 조회 1,062회 작성일 09-02-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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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탄소, 쓰레기, 자동차 없는 도시’를 표방하는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 아랍에미리트연합의 수도 아부다비 외곽 사막에 2.5 제곱마일(약 4㎢) 규모로 지어지고 있는 청정도시 마스다르의 대중교통으로, 운전자 없이 레일 위를 달리는 전기 ‘택시’가 도입될 예정이다.

밀라노의 교통시스템 설계업체 ‘시스티메티카’가 디자인한 이 운송수단은 일명 포드카(podcar)라 불리는 것으로, 일반 자동차가 전혀 운행할 수 없는 마스다르 시티 내의 번화가들을 시속 24km로 돌며 택시처럼 시민들의 발이 되어줄 것이다.

대부분이 아부다비 시내로 출퇴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약 5만 명의 마스다르 거주민들은 청정도시 마스다르 시내에서는 자동차를 운행할 수 없다. 마스다르 건설 관계자는 그 대신 마스다르 시티 주변에 9층 높이의 거대 주차건물을 세워 거주민들이 마스다르 외부에서 불편 없이 자가용을 사용할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줄 수 있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포드카’. 이런 교통수단이 영국 런던의 히드로 국제공항에서처럼 근거리에 설치된 사례는 있지만, 도시 전체를 연결하는 것은 마스다르 시티가 처음이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