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별금 논란 검찰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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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별금 댓글 1건 조회 1,336회 작성일 09-02-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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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울산세무서장의 전별금 논란과 관련해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전 울산세무서장 A 씨의 사무실에서 거액의 현금이 발견된 것과 관련, 업무 연관성 등 뇌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A 씨는 현재 이 돈이 주로 고등학교 동창생들로부터 부산 수영세무서장으로 전보를 가기 전 축하금 명목으로 받은 전별금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달초 부산지방국세청이 A 씨를 검찰에 고발함에 따라 수사를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전별금 액수는 3천여만 원 가량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A 씨가 지금까지 드러난 수수금액 이외에 다른 관련 업체 등으로부터 부정한 돈을 받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검찰은 협의가 확인되는 대로 A씨를 소환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부산지방국세청은 지난달 20일 국세청 정기인사 무렵 A 씨의 울산 사무실에서 현금이 발견되자 자체 감찰을 실시한 뒤 이달초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이번 사태가 불거지면서 A 씨는 현재 대기 발령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