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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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직자 댓글 0건 조회 676회 작성일 09-02-19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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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답습의 과거 관행을 버리고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하여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
 
창의적인 행정서비스를 개발·제공하기 위하여 공직자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내공을 쌓아 자기 업무를 창의적이고 실용적으로 서비스해야 할 것이다.  

첫째, 정기적이고 계획적인 독서와 토론을 즐기는 조직문화를 형성하자. 공무원들은 무기력하고 수동적이며 소극적 공무처리 자세를 버리고 이제는 적극적으로 대응하도록 조직을 문화를 찰출하고 관리해야 한다.
 
중앙정부는 지방자치단체가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체제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자치단체의 관리자들은 쓸데없는 일을 부하에게 시킴으로써 정작 잘 처리해야 하는 일 즉, 창의적인 행정서비스를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을 빼앗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무턱대고 과거에 했던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게 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위해서 독서/ 연수를 유도하자.
 
지방행정에 관한 정보를 담고 있는 책을 전문가로부터 소개받아 읽고 그 내용을 조직원들에게 전파하는 기회를 주자. 독서로 얻은 아이디어를 사장(死藏) 시키지 말고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공동으로 강구해 나가야 한다.

둘째, 행정과제에 관한 교육·연수를 최대한 활용하자. 창의적인 아이디어 즉, 지식의 창출은 지식기반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그 자원을 확보하는 수단 중에서 적은 투자로 큰 성과를 거두는 것이 바로 교육이요 연수이다. 교육과 국내·외 연수를 통해서 행정서비스에 관한 아이디어를 벤치마킹하여 새로운 것을 개발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교육을 받았다 해도 행정기관의 조직이나 기관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 환경이라면 공무원들은 좌절과 체념에 빠지기 때문에 조직은 경직화되고 말 것이다.
 
공무원들의 아이디어가 흘러넘쳐도 이를 거두어 담을 수 없는 체제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따라서 중앙정부는 지방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채택할 수 있도록 특혜를 인정해 주어야 한다.
 
공무원들의 아이디어를 정기적으로 공모하여 쓸만한 것에 대해서는 파격적인 지원과 보상을 해주는 것은 중앙정부의 몫이다.
 
그래야 지방공무원들이 신바람 나게 일하고 행정서비스의 질을 향상하는 데 매진(邁進)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주민이 만족하고 감동하는 행정서비스를 생산하여 공급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전략은 대기업에서 고객만족전략을 1차적으로 종업원의 회사만족에 두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이러한 조치가 지식행정서비스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문화·예술 공연장을 찾는 것을 생활화하자. 예술은 창조적인 발상의 결정체이다.
 
문화·예술 작품을 감사하고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예술가들이 그들이 미를 어떻개 창조하고 고객의 마음을 어떻게 꿰뚫고, 그들이 원하는 것을 충족시키고 있는 지식의 근원은 무엇인가를 배울수 있다.
 
서태지가 새로운 CD를 만들어 시장에 내놓으면 거의 베스트셀러가 되는 이유는 우엇인가? 연극‘지하철’이 웬일로 1000회 이상을 성황리에 공연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영화 한편으로 수백만 명 이상의 관객을 어떻게 동원할 수 있었을까? 도대체 무슨 내용의 소설이기에 백만 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릴 수 있었는가?

그들이 고객을 위하여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를 알아낸다면, 지방공무원도 고객이 만족하는 전략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넷째, 국내외 여행을 많이 하자. 외지 여행을 하게 되면 우리 자치단체와 다른 자치단체를 비교할 수 있어서 좋다.
 
 행정서비스를 잘하는 자치단체로부터 배울 수 있어서 좋고, 잘 못하는 서비스도 소비자 입장에서 문제를 느낄 수 있는등 행정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이다.
 
 그 여행은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고 민박을 하는 배낭여행을 통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다섯째, 전문가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자. 우리나라 공무원들은 연고에 따라 출세가 판가름 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지역 단위, 학교 단위 또는 성씨를 단위로 하는 모임은 자발적으로 참여도가 높아서 성하지만 행정업무기법을 연구발전하기 위한 모임은 별로 많지 않다.
 
우리는 그저 일을 주문 받은 사람이나 팀원들만 어울려서 문제해결 방안을 찾기 때문에 시행착오라는 비효율이 자주 발생한다.
 
 한 사람이나 폐쇄적인 팀원들의 아이디어는 많은 한계가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행정기관에서 수시로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연구 모임을 만들어 활동할 수 여건을 좃어하고 지원하여야 한다.
 
그 모임은 직장 단위로 결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연구모임을 기능중심으로 하느냐 업무 중심으로 하느냐는 사안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여섯째, 매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1개 이상 제안하여 행정서비스를 쇄신하자.
 
행정서비스를 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좀 더 빨리, 좀더 효과적으로, 좀더 편리하게 제공하는 방법지를 창출해야 한다.
 
이들을 조직이나 기관에서는 이들에게 보상을 하기 위하여 분기별로 행정아이디어 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매일 행정서비스를 참신하게 쇄신하자.
 
 
늘 옛날과 같은 마음과 같은 방식으로 고객에게 서비스를 하게 되면 고객에게 만족이나 감동을 줄 수 없다.
 
보다 적극적으로 좀더 빠르게 좀더 정교하게 설계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면 고객들은 행정기관을 신뢰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