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공무원노조간부의 고민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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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천사 댓글 2건 조회 1,011회 작성일 09-03-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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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공무원노조간부의 고민은 크다


경제가 어려우니까 소위 말해서 ‘철밥통’인 공무원 너거들이 이때 봉급을 털어서 일자리 나누기를 해야 할 것 아니냐. 너거들만 잘 먹고 잘 살것이나?


공무원이 솔선수범해야 민간 기업들도 임금 삭감에 동참하여 취직을 못하고 있는 청년실업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지 않겠느냐?


미국의 부동산시장과 금융시장 붕괴의 여파로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의 경우는 경제사정이 나빠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정부와 모든 언론이 경제위기라고 외치고 있지만 실물경제는 그렇게 나빠보이지 않는 것 같다. 내가 경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탓이라고 합시다.  경제가 어렵다고 합시다 .


경제가 어려우면 공무원이 솔선수범하여 경제를 살리는 정책추진에 온 힘을 다해 매진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정부가 경제를 살리는 방법이 너무 치사하다 .


민간기업보다 상대적인 보수가 낮은 하위직 공무원을 상대로 보수를 반납하도록 압박하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한 감세정책으로 혜택을 본 기업이 투자를 늘려 일자리를 늘려야 한다고 해야함에도 경제가 어려우니까 기업이 투자를 하기가 곤란함으로 기업은 혜택받은 세금을 유보하도록 나두고 공직자가 솔선수범하여 봉급을 반납해서 비정규직인 산불감시원을 추가 고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가차서 말이 안나온다


공무원은 국가가 어려우면 솔선수범해야 한다. 국가와 국민이 없는데 공무원만 있을 수 있나 국민의 세금으로 보수를 받고 있으니 세금을 내는 국민이 어려우면 당연히 고통을 나누어 최소화 해야 한다.

 

이것은 삼척동자도 안다


모든 공직자의 마음 또한 이와 같다 그래서 임금 반납에 자율적으로 동참할 의사가 충분히 있다.

그런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장들이 치적과 홍보를 위해 보여주기식으로 추진하는데 문제가 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원칙이 있는데 이런 것을 무시하고 마음대로 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이런일에 멋모르고 깨춤치는 노조 간부도 각성해야 된다.


공무원의 임금은 신성한 노동의 댓가다 그르므로 반납시에는 적법한 절차가 필요하다 노사협의을 통해 반납방안이 도촐되면 이에 대해 노동관계법에 정해져 있는 절차에 의거 전조합원에게 찬반을 물어 경제살리기에 동참해도 늦지 않다 .


하루 늦는다고 경제가 당장 죽는 것이 아니지 않는가?

도지사의 이번 처사는 너무 경솔한 것 같다.

 

대한민국의 국민은 국가대사에 참여하는 방식에 대해서 학습효과가 잘 되 있다.

소위말하는 IMF때 할머니가 금니빨을 뽑아서 국가경제를 살리자고 했고, 평화의 댐건설로 국가 안위를 도모하기 위해 초등학생이 돼지 저금통을 쾌척하기도 했다


이번에 또 경제가 죽는단다. 이놈의 경제는 왜이리 자주 죽었다가 살아났다가 하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경제난국을 극복해야 한다고 하니 하위직 공무원들이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게 할려면 적법한 절차에 의거 시행하되 제발 일시적인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시책말고 추가로 공무원 정규직을 더 채용하든지 좀더 일자리 나누기 고용효과 확실한 곳에 사용되었으면 좋겠다 .


그리고 기업도 하루빨리 감세정책으로 인한 유보자금을 활용하여 청년실업자가 줄어들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공무원노조간부는 투쟁만 하는 뿔달린 도깨비가 아니다 .

하위직 공무원이 진정으로 마음에서 우려나는 보수 반납이 될 수 있도록 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무원 노조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