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좋은 아파트 고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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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살기좋은 댓글 0건 조회 972회 작성일 09-03-2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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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매입목적을 분명히 해야한다.

 내가 들어가서 살집인지 아니면 장기적인 시세차익이나 임대를 목적으로 하는 것인지(물론 결과적으로는 겸하게 되지만) 분명히 해야 한다. 즉, 주거용이냐 투자용이냐의 매입목적을 분명히 해야 한다. 이에 따라 방침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물론 주거용이라고 해도 취향에 따라 주거용의 아파트를 최선의 아파트로 선택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거용의 아파트에서는 생활의 편리 정도만을 추구하고 투자용에서 실리를 취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도 있으나, 여하튼 매입목적이 분명해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 이는 살아도 좋은 집과 오를 집은 분명히 다르다는 면이 있고 단지 아파트를 보니 마음에 들어 당초 투자용아파트 매입목적이 주거용 아파트로 변질되면서 결과적으로 이익을 낳을 기회를 상실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2) 적정가격 또는 적정가격 이하의 매입방안을 물색해야 한다.

 아파트가 투자목적이든지 주거목적이든지 적정한 가격 또는 적정가격 이하의 매입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이 방안으로는 역시 급매아파트를 매입한다든지 경매나 공매를 통하여 아파트를 매입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모든 부동산 가격은 각자가 제공하는 기본적인 공간서비스(주거 수요의 충족 등)와 특수한 공간서비스(예, 교통의 편리, 수려한 경관 등)의 가격의 합인데, 특수한 공간서비스에 의하여 가격의 차이가 발생되지만 바로 이 특수한 공간서비스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경매나 공매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합리적인 사고가 아닐까 생각된다.


 

 3) 녹지공간이 충분한 아파트을 골라야 한다.

 동마다 화단이 설치돼있고 나무들이 무성하면 주거환경이 쾌적한 것은 물론 아파트의 값도 비쌀 뿐만 아니라 주거용 아파트로 매입을 하였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저절로 생긴다. 이는 삶의 질의 충족을 고려하는 미래적 관점을 고려할 때 당연한 것이다. 자신의 아파트 단지가 녹지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면 주변지역의 경관이 탁월하거나 산을 끼고 있다든지 하면차선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 물론 아파트 단지에 녹지공간이 충분하면서 주변경관도 좋다면 금상첨화이다. 


 

 4) 반드시 남향집으로, 최고층이나 최저층은 피해라.

 베란다와 거실 및 안방 창문 방향이 남쪽을 향해야 따사로운 햇빛이 들고 공기가 잘 통하며 이와 같은 곳이 여름에는 오히려 시원하다. 따라서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이와 같은 동 및 호수(號數)를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최저층이나 최고층에는 온도와 습도의 불균형이 심하다. 즉,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더 춥다. 최저층은 사생활 보호 측면에서도 다소 문제가 있다. 그리고특히 대기오염이 심한 지역의 고층 아파트의 1층 주변에는 탁한 공기가 모여들기 쉽다. 


 

 5) 역세권 아파트가 투자전망 및 주거관계에서 유리하다.

 지하철 역에서 걸어다닐 만한 거리와 그렇지 않은 거리에 위치한 아파트 간에는 현재는 커다란 가격 차이가 없을지라도(대구시의 경우) 향후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 이미 서울 · 경인지역에서는 역세권아파트와 그렇지 않은 아파트간에는 상당한 가격차이를보이고 있는데 다른 광역시들에서는 아직 이와 같은 현상이 뚜렸하지 않다. 그러나 지하철은 그 도시의 발전축이라고 보아도 크게 무리가 없다. 지하철의 노선이 많이 생길수록 역세권아파트의 가치는 상승할 수밖에 없다. 가까운 곳에 지하철역이 없더라도 집 앞에 서 지하철 역까지 연결되는 버스노선이 있거나 버스노선이 발달되어 있는 곳이 주거관계상 유리하다.


 

 6) 단지 규모가 큰 아파트를 골라라.

 아파트는 단지 규모가 큰 곳이 생활편의시설도 잘 갖춰질 수밖에 없고 비교적 그와 같은 곳이 가격도 안정적이다. 따라서 가급적 단지규모가 큰 아파트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적어도 아파트 단지 규모가 500∼1000세대 정도는 돼야 한다. 보통 300세대 이하 단지의 아파트인 경우 아파트 거주의 장점이 상당부분 없다고 보아야 한다. 단지규모가 큰 아파트에 가까운 거리에 대형 쇼핑센터나 백화점 또는 일정한 상업지역이 형성되어 있다면 금상첨화다.


 

 7) 동간 거리가 넓어야 한다.

 동간 거래가 넓어야 일조량에 문제가 없고 자동차 매연 등 오염된 공기가 잘 빠지며, 실제 동간거리가 넓은 아파트의 경우 장기적으로 재개발 등을 고려할 때 투자가치를 갖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경제상황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향후 5∼8년 정도를 감안하는 미래지향적 시각이 필요하다.


 

 8) 아파트 부지를 살펴야 한다.

 가급적 평지에 위치한 아파트가 좋다고 할 수 있지만, 단지 내에 경사가 심하지 않고 부지가 평지로 되어있으면 고지대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전망관계상 가격이 높게 형성될 여지가 많다. 특히 외국의 경우 고지대에 위치한 것이 주거로서 좋은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바로 전망 때문이다. 우리나라도 이 방향으로 나갈 것으로 예측해 볼 수 있다.


 

 9) 외관상 부실여부 점검이 필수사항이다.

 당연한 얘기지만 부실정도가 높다면 아파트 값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우선 아파트 외벽에 금이 간 곳은 없는지, 지하주차장이 있는 경우 벽과 기둥에 금이 가거나 누수 현상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야 한다. 유명건설업체라는 네임밸류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경우에 따라서는 동일업체가 지은 아파트라고 해도 시공의 충실도에는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으니, 이점을 감안해야 한다. 아파트의 부실정도는 집값 하락에 적지 않은 요인으로 작용한다.


 

10) 내부구조도 아파트 값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내부구조도 감안해야 한다.

부부 전용 화장실 유무에 따라(물론 영남지역의 경우 상대적으로 서울·경인지역보다 부부 전용 화장실이 설치된 예가 많고 여러 가지의 아이디어가 적용된 것이 있어 아파트의 구조 자체는 영남지역의 특히, 대구시의 아파트들이 오히려 끌고 온 것이 사실이다.), 중간방에 베란다를 설치했는가에 따라 같은 지역에서도 아파트 값의 차이가 있고, 최근에 와서는 첨단 광통신 시설 수용여부 등에 따라 적지 않은 값의 차이를 가져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