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보조금횡령 공무원 제명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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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무원노조 댓글 0건 조회 783회 작성일 09-03-3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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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보조금횡령 공무원 제명건의
(광주=연합뉴스) 홍정규 기자 = 복지 지원금을 횡령하다 적발된 서울 양천구와 전남 해남군의 사회복지 공무원에 대해 공무원노조의 징계가 이뤄질 전망이다.

   31일 전국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에 따르면 민공노 진상조사단은 이날 광주 북구청에서 열린 제33차 정기중앙위원회에서 양천구 안모(38)씨와 해남군 장모(39.여)씨에 대한 조합원 자격 박탈 의견을 제출했다.

   진상조사위원회는 "6만 조합원의 명예를 실추시켰으며, 국민에게 공무원 조직에 대한 이미지를 복구하기조차 어려운 상황으로 만들어 활동에 악영향을 끼친 행위로, 영구 제명하는 게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안씨는 양천구청 사회복지과로 재직하던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장애인 수당 26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으며, 장씨 역시 2002년부터 2007년까지 생계수급자 수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11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