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난 속에 잠재적 차기 대권 주자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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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기 대권 주자 댓글 0건 조회 942회 작성일 09-04-0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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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부터 대권 주자들이 일찌감치 차기 대권 행보 준비에 착수하려는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그러나 차기 대선의 인물 난은 지난 어떤 대선 보다 심한 가운데 초선 의원에 불과한 홍정욱 후보에 쏠리는 언론과 정치계의 시선이 벌써 부터 심상치 않다. 심지어 잠재적 대선 후보 군으로 분류하는 전망도 점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차기 대선 주자 군 가운데 선두로 꼽히는 박근혜의 경우는 이명박 계와는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고 일찌감치 판단해 왔으며, 최근 까지도 청와대에 비협조적인 상태로 독자 노선을 줄기차게 외쳐왔고, 
 
오히려 적군인 DJ 측과도 연합 전선을 형성해, 아군을 공격하려는 모양새를 지난 대선 이전의 한나라당 경선 때부터 보여온 가운데, 청와대와 MB 측의 박근혜에 대한 불신은 내부적으로는 심각한 수준이다.
 
월간 조선의 한화갑 인터뷰 내용이 굳이 아니더라도 박근혜는 아버지와는 달리 정통 보수 우파 노선에 서기 보다는 좌파와 합세하여  결과적으로 이명박을 공격해 온 양상이었다는 게 정통 보수 우파측의 분석이다.
 
한나라 당 내에 박근혜 경쟁자라면 단연 6선 의원인 정몽준이다. 그러나 언제나 반감의 대상인 고착화 된 재벌 이미지와 협소한 당내 기반, 한나라 당의 대선 패배를 도운 지난 정치 행보 등을 볼 때 한나라 당의 대선 후보가 되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민주당 측에서는 정동영과 손학규는 이미 중량감이 없어 보이며 패배자 이미지를 씻지 못한채 다음 대선에서도 별다른 활약이 없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결국 정몽준의 탈당을 유도하여
 
다시 한번 지난 대선의 손학규 식 민주당 경선 후보로 참여시키려는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몽준도 별다른 활로가 없는 한 이 길을 택할 확률이 높다.
 
택시 기사일로 서민 이미지를 다져가고 있는 김문수 경기 지사는 한나라 당 의 전통적 기반인 보수 층으로 부터 다소 반감을 사온 게 사실이다. 당내 적군 처럼 MB 를 비판한 경우라든지
 
 386 운동권 이미지의 정치 행보 등은 웰빙 족 이미지의 오세훈 서울 시장과 함께 대권 주자로서는 경박해 보이거나 중량감이 떨어지는 등 과거 유시민, 정동영, 강금실 류와 같은 식의 한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박근혜가 후보가 될 경우 현재 재선 의원인 나경원 의원 정도가 MB 측에서 내세울수 있는 비교 우위 이미지를 보유한 박근혜 대항마가 될 개연성이 높으며 홍정욱 후보가 미국 대선 오바마 대 힐러리를 연상시키는 후보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이미 홍정욱 의원 측은 이러한 일찍 찾아온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이미지 관리에 들어 간 듯, 연일 화제 거리가 되며 현 정부의 대북관에 대해서마저 도전적인 언사를 거침없이 내뱉고 있다. 
 
김성욱 씨와 같은 보수 우파 진영에서는 좌우를 넘나드는 식의 홍정욱 의원의 방식을 제2 의 남경필, 원희룡이라고 지적하고 있기도 하지만 정치인 홍정욱이 대중에게 줄 수 있는 반감을 상쇄 시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은 보수 우파 진영에서 이해해 줄 필요가 있다고 본다. 
 
지금까지 위의 두 인물들과는 사뭇 달랐던 많은 국민에게 잘 알려진 정치인 홍정욱의 인생이었으므로 오히려 우려할 점은 정몽준 의원의 처조카인 점이 오히려 정치에 큰 부담로 작용하여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상황을 더 우려할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