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가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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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새는 댓글 0건 조회 1,586회 작성일 09-05-12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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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는 왜 사나이를 만나기가 힘들지.

싱싱하게 몸부림치는

가물치처럼 온몸을 던져 오는

거대한 파도를…

몰래 숨어 해치우는

누우렇고 나약한 잡것들뿐

눈에 띌까, 어슬렁거리는 초라한 잡종들뿐

눈부신 야생마는 만나기가 어렵지

알파 걸, 골드 미스, 강한녀(女) 예쁜남(男), 꽃보다 남자 신드롬 시대. 여성상위를 넘어 수컷들은 분명 몰락하고 있다. 페미니즘 여권주의 일던 때 진작 고개 숙인 남자 예감했던 걸까. '여장부' 시인 온몸 던져 오는 가물치 야생마 같은 진짜 수컷 찾고 있다. 여성들에게 다 줬으니 여성들이여 이제 진짜 남성의 남성성을 양육하시라. 여성 당신들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