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노짱을 보내 드리렵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바보 댓글 0건 조회 719회 작성일 09-05-29 17:01

본문

바보 노짱!
너무 친근한 그 이름을 부릅니다.
생각할수록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우리는 노짱을 너무 오래 붙잡아두었습니다.
오욕이 가득한 이 세상에...
우리는 노짱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제 노짱을 보내드려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봉하마을 분향소에서 노짱앞에 바친 한송이 흰국화!
순수하고 고결한 국화처럼 고결한 영혼이 되어 훌훌 털고 가소서.
그곳에서는 부디 부디 편안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