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인과 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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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민중 댓글 0건 조회 774회 작성일 09-06-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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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중 하나는 과연 올바른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였는가이다.
 
아무리 뛰어나고 다재다능한 인재라도 엉뚱한 곳에 배치하면 빛을 잃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직이 작으면 그 사람의 역량에 맞지 않은 role이 주어지곤 한다.
 
이는 스포츠카를 구입하여 이사짐을 옮기는 용도로 쓰거나, 덤프트럭으로 고속주행을 하려는 운전자와 다를바 없다.
 
엄연히 차량은 그 용도에 맞게 엔진과 미션이 장착되어 있는데,
 
반대되는 성능을 요구한다면 사용자는 바보이거나 그 차량을 더이상 유지할 의도가 없다는 뜻이다.
 
조직사회에서는 이런일이 의외로 많이 일어난다.
 
내 역량에 맞지 않는 일이 주어지면, 내게도 조직에게도 불행한 일이다.
 
나 스스로는 일이 잘 풀리지 않음에 스스로가 원망스럽고,
조직으로서는 결과물의 도출이 미미하니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라면 이만저만 손해와 낭비가 아닐수 없다.
 
그래서 인사담당자는 끊임없이 조직의 세심한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순히 발령만 낼것이 아니라 구성원이 가진 역량을 파악하는데 집중해야 한다.
 
끊임없이 면담하고 개인사에 관심을 가지며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게 알아챌수 있는 능력이야 말로 꼭 필요한 덕목이라 할수 있겠다.
 
별거 아닌것 같은 자리바꿈은 때론 조직의 운명을 좌우하기도 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