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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구논의 댓글 0건 조회 2,768회 작성일 06-09-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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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 “구 도지사 관사 용도 재논의”
 

임용일 기자 yiim@idomin.com

 
 
어린이 영상문화관으로 사용하기로 했던 창원 용호동 구 도지사 관사 용도가 백지상태에서 재검토될 예정이다.
김태호 지사는 4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구 도지사 관사가 도민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각계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영빈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불필요한 공공재산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해 도청 부근에 위치한 부지사 관사를 매각할 것임을 시사했다.

김 지사는 이어 “구 도지사 관사 활용을 놓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으나 올바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공식적인 여론 수렴에 나서겠다”며 “공청회를 통해 활용 방안을 빠른 시일내에 매듭 짓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어린이 영상관은 2008년 람사총회를 위해 추진중인 람사습지센터와 함께 적정한 공간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김 지사의 이 같은 설명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어린이 영상관 건립을 위해 용역비 4000만원과 시뮬레이션 제작비 1000만원 등 5000만원의 예산을 쓴 사실을 고려할 때 불과 2년도 지나지 않아 계획을 전면 변경하는 것에 대해 여론의 따가운 질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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