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렇지만을 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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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반풍수 댓글 0건 조회 1,146회 작성일 06-09-08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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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 기자님의 지적 일면 옳은 면도 있습니다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닙니다.
노동운동이라는 것이 사용자가 하는 것처럼 홍보만을 한다고 움직이는 단체가 이니라는 말씀입니다.
오늘 아침 어느신문에서 적절한 표현이 되어 있더군요
"노동자권리, 노동자 세상도 좋지만 일자리 없는 일자리 없는  세상은 싫다"며 새로운 노조를 만들겠다고 한 건설노동자들의 말이 생각납니다.
그들은 또 "노조집행부가 주인이 아닌 노동자가 주인인 노조를 원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노조의 홍보는 집행부의 한부서에 불과합니다. 물론 중요한 부서기도도 합니다.
하지만 근본은 노조집행부의 기조에 달렸습니다. 
어느 조직이던 그 조직의 내실이 중요합니다. 그 뿌리는 집행부의 솔선수범과 합리적인 리더십이라 생각합니다. 이를 바탕으로한 교육훈련입니다.
그런데 지금의 노조형태는 상부단체의 기조에 입각해 조합원들의 공감대조차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앞만보고 나아가는 것 같습니다.
마치 징검다리를 딪지 않고 시냇가를 날아서 건너라려는 형상 같습니다.
징검다리를 두고 왜 날아야 하는지? 나는 방법도 배우지 못한 조직원들을 억지로 몰고가려면 선두자들의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지요. 물론 조직활성화를 위해서는 희생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효울성 없는 희생이 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즉 현장을 무시하고 일하는 현장이 없어질지언정 노동자권리 찾자는 양보할 수 없다는 운동방식으로는  공감대 형성이 어렵다는 이야기 입니다.
따라서 홍보전략보다도 노동운동방향 및 전략부터 정립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해서 합법화해라 어용노조되라 노동2권만 가져라는 이야기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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