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노조 설문조사 항목 중 정보화능력검증 가점제도 폐지 여부에
대하여 69%가 폐지해야 된다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이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피력하고자 합니다.

행정기관이 혁신의 추동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초일류 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제도개선도 중요하지만 제도를 직접 운용하는 능력과
그 능력을 제고하기 위한 신속·정확한 도구 활용을 위한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정보화능력검증제도는 1999년 행정자치부와 경상남도, 인천광역시 직원을
통하여 체계를 검증받아 2000년도부터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호응을 받아 실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도에서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1999.5월 경상남도지방공무원정보화능력평가규정을
제정하여, 합격자에 대하여 지방공무원평정규칙에 의거 실적 가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가점범위는 0.5점입니다.

정보화능력평가의 근본적인 목적은 지식 정보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행정능률
향상과 정보화능력을 제고함에 있습니다. 곧 정보화능력이 지속적인 행정능률 향상을
가져다 줄 필수 요인의 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정보화능력이 행정능률을 향상 시킴을 주지시키고 정보화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 수강의 기회를 부여하고 그런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로 실적가점을 부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코 직원들에게 불편이나 부담을 주기위한 것은 아닐 것입니다.

제 소견으로는 정보화능력검증을 폐지할 것이 아니라, 현행 시행되고 있는 검증 합격자에
대하여는 가점 범위를 0.3점 정도로 줄이고, 프레젠테이션(파워포인트) 과정을 신설하여 0.2점
정도 부여하는 등  정보화능력검증의 폭을 더 세분화하여 가점이 우선이 아니라 정보화능력
배양이 우선 될 수 있도록 개선의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직원 여러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과연 정보화능력검증 폐지하는 것이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