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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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대로 댓글 11건 조회 2,691회 작성일 09-07-13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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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사무관 직위공모와 관련해서 개인적으로 이런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1. 인사담당사무관은 우리 조직을 보호할 만한 자질을 가진 사람을 뽑아야 한다.

인사담당사무관 조건을 제시하고 싶다. 도청에 근무한 경력이 15년 이상은 되고, 도정전반에 관한 식견이 넓고, 인사실무에 대한 경험이 있으며 또한, 하위직의 애환을 담아서 기관장이나 외부의 부당한 인사압력으로부터 우리 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 강직하고 당찬 사람이 반드시 선출되어야 할 것이다.


2. 승진이 임박한 사람은 대상이 되면 안 된다.

인사담당사무관은 2년이내 승진불가라는 조항을 반드시 두었으면 한다. 왜냐하면 승진이 임박한 사람이 그 자리에 가면 도정전반에 대한 인사보다 본인 승진에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자주 직위공모를 하게 되면 조직내 위화감조성은 물론 파벌조성으로 도정이 일치단결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모국 사무관은 이번에 다면평가 대상에 들어  얼마 안 있어 승진할 것인데 이번 직위공모에 참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3. 특정지역, 특정직렬, 특정학연을 위한 사람은 배제 되어야 한다.

청내에서 향우회원이 많은 지역출신이라든지, 특정학교 출신, 또한 일부 특정 직렬의 지지를 얻은 인사는 배제되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자질도 안 되는 사람이 표만 많이 얻었다고 그 자리에 앉게 되면 그 결과는 뻔한 이치기 때문이다. 반드시 그 사람은 특정세력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인사가 정상적으로 될 수 가 없고, 정실인사에 치우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4. 정말 인사가 만사다

인사는 정말로 만사다. 한번 인사가 잘못되면 그 휴유증은 10년이상 간다. 십칠팔년 전에 자질도 안 되는 사람이 인사계장이 되어 상식에도 없는 인사를 하다보니 그 휴유증이 아직도 남아 있다. 두 번다시 이런 악순환이 되풀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한번 흘러간 물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현재 도청 인사의 가장 문제는 특정 직렬이 집중적인 승진과 직렬간의 승진소요연수가 너무 형평성이 어긋나 있다. 한 직급에 10년 넘게 있어도 사무관 승진이 안 되는 경우가 있는 반면, 대상자가 없어 고민하는 직렬이 있는 것으로 안다. 차기 인사담당사무관은 반드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5. 조금이라도 하위직에게 유리하게 인사를 할 사람을 찾자.

우리도 인사가 전국에서 제일 늦다고 소문이 나 있다. 우리 같은 하위직은 한 직급 올라가는 맛에 사는데, 다음 인사담당사무관은 하루라도 빨리 인사를 해서 사기를 진작 시킬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뽑아야 한다. 우리도 인사는 소문나서 한달, 공포하고 한달 너무 많이 걸리다보니 인사철만 되면 손놓고 기다리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결국 도정에 마이너스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 모두 현명하게 판단하여 자질을 갖춘 인사담당사무관을 선출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