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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0.08 1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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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역에서 오산시로 접어드는
국도를 따라 20여분 쯤 직진하면
오산대학 바로 건너편에 위치한
"물안개 수목원"을 다녀 왔습니다
수목원을 찾으시는 분들을 위하여
여기에 잠시 소개 드립니다
수목원 안과 밖으로는
주차공간이 제법 넉넉한 편이며
1,000원의 입장료를 받는
수목원 정문 입니다
하늘로 곧게 쭉 뻗은 메타세콰이어가
시원한 모습으로 눈에 들어 옵니다
미로원은 말 그대로
숲을 미로로 만든 숲인데
한번쯤 재미삼아 들어가 봄직도 합니다
돔 형태로 꾸며 놓은 수목입니다
나무를 각종 동물 형태로 전지를 해 놓아
보는 재미를 더 해 줍니다
아열대 비방의 식물은
온실 속에서 관리되고 있네요
한창 물주기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수목원의 정경들 입니다
연잎이 조각으로 띄워 진
작고 아담한 연못에는
비단잉어가 주인 노릇을 합니다
구사(求死)위 길을 걷고있는 나무인데
밑둥을 보아하니 질긴 생명력입니다
나무로 만든 운치있는 통행로가
맨땅과 습지 위에 놓여져 있어
이 위를 뚜벅거리며 걸어가는 것도
사람 기분을 한결 좋게 만듬니다
준비한 음식물이 있다면
이곳에서 편히 휴식하며 먹을 수 있도록
식사장소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네요
야외 공연장 같은 곳입니다
수목원 내의 자연 식수원인
산수(山水)가 나오는 약수터 입니다
다시금 이어지는
습지 위로 난 운치있는
목조 통행로 입니다
아담한 호숫가 밴치에 앉아
넘어가는 석양과 곧 드리워 질
노을을 쳐다보며 휴식시간을 가지는 것도
하루를 보내는 저녁 시간대의 또 다른
여유와 낭만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합니다
서산으로 넘어가는 해를 등진
호젓한 수목원내 산책길 입니다
또 한군데의 약수터인데
6시라는 종업시간이 임박해서 인지
산수는 나오지 않습니다
물 한모금 마시려다 그냥
사진만 찍고 말았네요
하루의 태양이 막 석양으로 변할 즈음에
이 사진 한장으로 짧지만 오늘 하루의
수목원 탐방은 끝이 났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닿으면
도시락이라도 하나 마련하여
다시 한번 이곳에 찾아 와서
도심에서 쉽게 맛 볼 수 없는
싱그런 수목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져 보리라 마음 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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