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지사지의 자세가 갈등해결의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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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472회 작성일 06-10-19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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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아름답고 고운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행복하고 좋은날 되십시오.


이른 아침 컴퓨터 앞에 앉아 이것저것 좋은 정보와 소식들을 살펴보니, 감기약은 임신부에게 나쁘다. 아기를 낳으면 기미, 주근깨가 늘고 체중이 증가한다. ” “임신하면 머리숱이 준다. ” “고령 출산은 태아와 산모에게 위험하다” 는 등의 이야기는 대부분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하고, 북한이 중국에 3차례 추가핵실험을 통보 했다고 합니다.  오늘의 관심뉴스에 올려놓았습니다.


동지여러분, 저는 요즈음 고민이 많은데, 여러분들은 어떻습니까? 요즘 읽는 책중에 고민을 해결하는 공식이 있어 소개해 올리면

첫째-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태는 무엇인가

 둘째-그 최악의 상황들을 담담하게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셋째-이제 남아 있는 시간들은 여유를 즐기면서 최악의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수 있는 것만 성실하게 노력하는 것, 이라고 합니다. 한번 실천해 보세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입장과 고민을 무시하거나 이해하려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타인을 배려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역지사지의 자세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나의 고민은 이것인데, 저 사람의 고민은 어떤 것일까?  나는 남성인데 여성들의 고민은 어떤 것일까? 여성들의 고민과 남성들의 고민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인데....  이것은 수백 년의 세월을 넘어 오면서 극복이 된듯한데, 아직도 서로의 입장 차이에 대해서는 이해하려 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만의 주장이 최고라고만 합니다.


자신만의 입장이 최고라고만 하시는 분들에게, “죽은 시인의 사회” 라는 영화를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언젠가 이 영화를 편지로 소개해 드린 것으로 아는데, 이영화의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교사가 모든 학생들에게 책상위에 올라서라고 말합니다. 그 이유는 앉아 있는 자세의 눈높이와 책상위에 서있는 자세의 눈높이는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며, 한번 실행해 보면 분명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분명한 것은 본부장과 지부장의 역할과 책임이 다르고 입장과 시야가 다르다는 것입니다.(본부장은 전체지부를, 지부장은 자지지부를 보는 것)


6개지부가 찬반투표로 설립신고를 결정하고, 4개지부가 찬반투표 일정을 밝히며 본부대대에서 해결해 주지 않으면 곧바로 찬반투표를 묻겠다고 대의원 1/3이상이 서명하여 대대를 열고 그 문제를 논의하라고 하는데, 이것을 거부하고 본부장이 당했던 것처럼 이들을 윽박지르고 비난하라고 하고 있으니....


10개지부가 그렇게 된 것은 본부장이 그런 생각을 가져서 그렇다고 맹비난을 하는데, 10개지부에 한번 물어나보고 이런 거짓말을 하십니까?  본부장이 지부별로 그렇게 하라고 했는지? 하지 말라고 했는지? 한번 여쭈어 보십시오. 솔직히 이들 지부 대의원대회를 찾아가서 살점이 뜯기어 나가는 심정이라며 절대 그렇게 하지 말 것을 애원하듯 부탁했습니다.


그러나 탄핵파들의 요구처럼 비난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기에 난 이들 지부들이 설립신고를 할지라도 이탈하지 말고 함께 갈 것을 부탁하면서 감정의 골을 파지 않기 위하여 온갖 비난과 음해를 혼자 감당하면서 지금까지 견디고 있고, 앞으로도 견디어 나갈 것입니다.


탄핵파들은 6개지부의 처리문제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저의 탄핵문제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결정족수 과반수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안건의 부결이나 수정가결을 택하지 않고, 가결정족수 2/3이상인 탄핵으로 갈등을 부추겼습니다.


그리고 탄핵이 여의치 못하자 이번에는 징계 운운하며 언론에 흘리고 있는데 중앙에 확인해 본 결과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고, 징계 문제라면 저를 확실하게 탄핵할 의도로 규약과 규정을 어기고 자기 마음대로 본부대의원을 교체한 강수동 지부장이 징계를 받아야 하고 곧 징계요구를 할 계획입니다.


별첨으로, 탄핵에 반대한다는 간부들의 호소문을 첨부해 드리오니 읽어 보시고 이문제의 본질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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