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에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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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펌 댓글 0건 조회 1,084회 작성일 06-10-25 15:41본문
K씨에게(2)
나름대로 합법전환 논의하는 지부를 혼낼 궁리를 해 보건만 사정은 보기보다 쉽지 않고, 조합원 호령하던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한 숨이 절로 나오는 건 당연할 겁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세상이 변해가고 조합원 마음도 찰나로 변하는 걸 당신인들 어쩌겠습니까.
당신이 피우는 담배연기에 안타까운 냄새가 진하게 배여 있군요.
진주 K동지, 사천 K동지, 거제 B동지.
이런 동지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따라주니 고마울 따름이지요.
이뻐 죽겠죠?
정본부장 탄핵작전 수행할 때 이들이 한 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관할 지부 단속은 물론 경남전역을 누비고 다니며 서명 받고, 대의원대회 꼭 참석해달라고 힘주어 악수하던 모습은 믿음직하였지요.
심지어 전격적인 대의원 교체까지도 서슴치 않았던 장면에선 눈물까지 날 지경이었지요.
공단전시장에서의 당신 모습은 의기양양 그 자체였습니다.
기자들과 나누던 자신감, 탄핵에 기끼어 동참해 준 동지들에게 힘주어 눈웃음 보냈지요.
며칠을 밤샘한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긴장됐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잠시였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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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합법전환 논의하는 지부를 혼낼 궁리를 해 보건만 사정은 보기보다 쉽지 않고, 조합원 호령하던 그 시절을 돌이켜 보면 한 숨이 절로 나오는 건 당연할 겁니다.
그러나 어쩝니까?
세상이 변해가고 조합원 마음도 찰나로 변하는 걸 당신인들 어쩌겠습니까.
당신이 피우는 담배연기에 안타까운 냄새가 진하게 배여 있군요.
진주 K동지, 사천 K동지, 거제 B동지.
이런 동지들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일일이 지시하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따라주니 고마울 따름이지요.
이뻐 죽겠죠?
정본부장 탄핵작전 수행할 때 이들이 한 일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관할 지부 단속은 물론 경남전역을 누비고 다니며 서명 받고, 대의원대회 꼭 참석해달라고 힘주어 악수하던 모습은 믿음직하였지요.
심지어 전격적인 대의원 교체까지도 서슴치 않았던 장면에선 눈물까지 날 지경이었지요.
공단전시장에서의 당신 모습은 의기양양 그 자체였습니다.
기자들과 나누던 자신감, 탄핵에 기끼어 동참해 준 동지들에게 힘주어 눈웃음 보냈지요.
며칠을 밤샘한 얼굴이 아니었습니다.
긴장됐지만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비록 잠시였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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