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쉽게 민누조노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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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본부장 댓글 0건 조회 2,267회 작성일 06-10-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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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쉽게 민주노조를 말한다.

존경하는 경남본부 조합원동지 여러분!!!

아름답고 고운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희망찬 한 주의 첫날 되시기 바랍니다.


휴일은 잘 쉬셨는지요? 진주에서는 드라마페스티발 축제에 주몽 출연 팀들이 대거 참석하여 축제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절정에 오른 단풍놀이 겸 가을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로 분주했던 주말이었던 것 같습니다.


휴일동안 인터넷에 올라온 각종 뉴스들을 살펴보니, 서남해 해안은 요즘 물반 고기반이란 말이 어울릴 만큼 풍어에 어민들의 희색이 만연하고, 풍요로운 노후생활을 하려면 연간 5천여만 원, 20년 간 11억 이상이 소요된다는 의견과, 31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하는 제5차 세계한상(韓商)대회에 초청되는 해외동포 거상 22명의 연간 매출액이 우리나라 1년 예산의 10%와 맞먹는 20조에 달한다는 소식이 눈길을 끕니다.(하단 부 오늘의 관심뉴스 참조)


동지여러분, 우리는 쉽게 민주노조를 이야기하는데, 지금 우리가 하고 있는 방법들이 과연 민주적일까? 하는 의문에는 쉽게 긍정하기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민주노조의 원칙은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고, 먼저 규약과 규정을 제정하고, 그 규약과 규정에 따라 노조를 운영하는 것이며, 의견이 나누어 질 때는 다수결의 원칙에 따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집단퇴장의 방법으로 회의의 표결을 가로막고, 경남본부운영의 기본이 되는 운영규정에 따라, 본부대의원 1/3이상의 요구에 의해 본부대의원대회를 소집했건만


규정을 지킨 본부장을 온갖 음해와 비난으로 개인적인 욕설로 집단 린치를 가하고, 그 규정을 인용하여 탄핵발의를 했던 사람들이, 똑 같은 규정에 명시되어 있는 대의원선출 규정은 마음대로 어기면서 4명의 대의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선출하거나 임의 교체해서 탄핵에 혈안이 되는 것이 민주노조인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설립신고에 관한 논의를 금기시하면서 무조건 11월 25일 전국대의원대회 결정을 따르자는 것이 균형 잡힌 견해 인지도 묻고 싶습니다.


헌법을 바꿀 때도 수많은 원로들과 헌법 학자들이 TV토론을 하고, 여론을 조성하고 장단점을 비교분석하고 활발한 토론을 하는 것인데, 조직의 사활이 걸려있는 문제를 논의한다는 11월 전국대의원대회를 1개월밖에 앞두고 있지 않는 현시점에


법외노조만을 고수해야 한다는 주장은 강요하면서, 설립신고문제는 일체 금기시 하며 반조직적 행위로 몰아가면서, 조합원의 뜻을 묻자는 요구에 대해서는 조합원은 뭘 잘 모르니까 알고 있는(?) 일부 간부들 마음대로 결정한 것을, 민주적인 결정이라고 말하며, 조합원들에게 무조건 따를 것을 강요하는 것이 민주노조 인지 묻고 싶습니다.


민주노조란? 내 의견대로 안 되면 집단퇴장으로 회의를 방해하고, 간부 뜻대로 안될 것 같으면 아예 조합원들의 의견도 묻지 말고, 내 뜻대로 안 될 것 같아 아예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하고, 조합원의 뜻을 묻자는 사람들을 무자비하게 비난하고, 그렇게 막무가내 식으로 몰아가는 것이 아니라, 힘들고 어려울수록 조합원들의 의견을 묻고, 모든 것을 조합원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입니다. 민선대통령, 민선 단체장이후에 민주주의가 얼마나 많이 성장하고 발전 했던가요? 그 발전의 원동력은 일반 국민들에게서 나왔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노동조합의 힘과 지혜는 오직 조합원들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노조의 간부들이 조합원보다 나은 의식을 가지고 있다는 교만은 절대 금물입니다. 대통령도 국민의 한 사람이듯 간부도 조합원의 한 사람입니다. 절대 조합원보다 우월하지도 탁월하지도 않습니다. 우린 힘들고 어려울수록 조합원들에게 그 길을 묻고 조합원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동지여러분, 설립신고 문제를 두고 실명으로 올리는 저의 글에 대하여, 익명의 글들이 너무 악의적이고 터무니없는 음해와 거짓들입니다. 실명의 글에 당당하게 실명으로 지적을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만 그렇게 못한다면 넷티켓을 지켜주셔서 실명으로 글을 올린다는 자세로  악의적은 표현들은 자제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던 중 감정관리 10계명이란 자료가 있어, 모든 동지들에게 도움이 되겠다 싶어 첨부해 올립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본부장 정유근 올림

첨부 : 감정관리 10계명 1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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