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도 능력없으면 퇴출당한다(울산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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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옆동네 댓글 0건 조회 2,590회 작성일 06-11-28 08:5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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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가 27일 발표한 민선 4기 인사쇄신 방안에 따르면 신분보장과 관행적 온정주의 인사에서 탈피, 앞으로 일 중심의 조직과 인력 운영을 하기로 했다. 이에 따르면 4∼6급 공무원은 실·국장의 추천에 의해 부서별로 배치하고, 추천을 받지 못한 직원은 별도의 '시정지원단'으로 배치된다. 최문규 울산시 자치행정국장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공무원은 자기반성의 시간을 갖고 자신이 더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될 것"이라며 "그래도 안되면 퇴출되는데, 시는 퇴직 후의 진로에 대한 교육 등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국장은 "실·국장인사추천제를 하며, 직원들도 희망근무부서를 신청할 수 있는 '희망부서 전보신청제'를 운영하겠다"며 "5급은 예상결원의 5%, 7급은 10%를 공채로 충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최 국장은 "현재 지나치게 주무부서 위주의 경력, 전입순서 등으로 이뤄지던 평정시스템을 개선, 실·국 등 평정단위별 자체토론을 거쳐 서열명부를 확정토록 하고 핵심·기피·격무업무 등을 지정해 우대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 국장은 "기준이 미흡하고 직원들이 기피해 소극적으로 운영되던 근무실적가점제를 활성화하겠다"면서 "시정베스트5, 예산확보, 세수증대에 기여한 직원을 들 수 있다"고 예를 들어 설명했다. 이와 병행해 울산시는 인사운영 간담회, 인사상담 등을 통해 인사고충사항을 해소하고, 직원들이 직접 인사정보시스템에 접속해 승진후보자 순위와 표창, 교육훈련사항 등 개인 인사정보를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개했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 1월 정기인사부터 운영되는 새 인사제도에 대해 "연공서열이나 자리에 의한 승진이 아니라 업무능력이나 실적에 따라 평가받는 성과주의 인사운영시스템"이라며 "시정발전의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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