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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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의미 댓글 0건 조회 1,204회 작성일 06-12-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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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 만사에는 다 양면성이 있다. 흐린 날이 있기 때문에 맑은 날이 귀하게 느껴질 수 있다. 만일 매일 맑다고 하면 아무런 감흥도 없을 것이다.
 
 
 불행과 행복도 그렇고, 불편함과 편함도 그렇다.
 
대표적인 것이 일과 휴식이다. 계속해서 일만 하는 것도 괴로운 일이지만 그보다 계속해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더 괴로운 일이다.
 
지인 중 아버지의 유산으로 평생 한 번도 일 하지 않은 사람이 있다.
 
가끔 심심하면 가게도 차려 보고 사업이랍시고 벌려도 봤지만 별다른 열정이 없이 시작한 일이 잘 될 리가 없었다.
 
그럴 때마다 그 분은 “그럼 그렇지, 내 팔자는 일을 하지 않아야 할 팔자예요. 가만 있는 게 남는 건데 괜히 일을 벌려 고생하고 돈만 날렸네요…” 하면서 자신을 합리화하고 평생을 놀았다.
 
일을 하지 않으니 건강도 나빠지고, 친구도 없고, 가족들도 그를 싫어했다.
 
무엇보다 그 사람으로부터는 어떤 자긍심도 느낄 수 없었다. 일을 하지 않는 그의 인생은 그 자체가 비극이었다.
 
 
일의 즐거움, 땀 흘리는 것의 감사함은 잘 살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일은 신성하고 명예로운 것이다.
 
 일 하지 않고 무위도식 한다는 것은 그 자체가 재앙이다. 일을 함으로서 우리는 영혼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은 우리의 삶 그 자체이며, 일을 하지 않는다면 인생은 초라해질 것이다. “일하지 않는 사람은 절대 올바른 생각을 할 수 없다.
 
게으름은 비뚤어진 마음을 갖게 만든다. 긍정적인 행동이 따르지 않는 사고는 병균과 같다.” 헨리 포드의 말이다.
 
일찌감치 은퇴를 해서 전원생활을 꿈꾸는 젊은이를 만난 적이 있다. 나는 그런 젊은이에게 이렇게 묻고 싶다.
 
 “그렇게 일찍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면서 전원에 묻혀 지내면 행복할까요?
 
정말 당신이 원하는 삶이 아무 것도 하지 않는 삶일까요?” 아무도 찾지 않고, 할 일이 아무 것도 없고, 그저 쉬는 것이 하는 일의 전부라면 그곳이 바로 지옥이다.
 
우리 인생에서 일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일은 단순한 밥벌이 수단만은 아니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면 생산성도 오르지 않고, 인생 자체가 비참해진다.
 
 
반대로 일에서 기쁨을 느끼면 인생은 풍요로워진다. 다른 조건을 갖추었어도 일이 없는 사람,
 
 일에서 보람을 못 느끼는 사람에게서는 허전한 그 무엇이 느껴진다. 일이 없으면, 일에서 손을 떼면 사람은 시들기 시작한다.
 
 일이 에너지를 공급하기 때문이다. 남들 눈에 그럴 듯 해보이는 일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하는 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
 
 무엇보다 일을 즐기고 일을 통해 삶을 가꾸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자신이 하는 일에서 의미를 찾은 사람은 일을 대하는 자세가 다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향후 자신의 비전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고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쾌감을 느끼는 사람,
 
일을 통해 하루하루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즐기는 사람, 호기심을 가지고 늘 배우려는 사람은 눈에서 빛이 나고 온몸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또 그런 열정과 태도는 주변 사람에게 전파된다. 그런 생각은 숨길 수 없기 때문이다.
 
전화 응대하는 목소리만 들어도 그 사람이 자신의 일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잔뜩 찌푸린 목소리로 ‘여보세요’ 하는 사람은 “나는 이런 일을 하고 싶지 않아요.
 
할 수 없이 일을 하고는 있지만 기회만 되면 이런 일은 그만 두고 싶어요.” 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반면 날아갈 듯한 목소리로 상냥하고 친절하게 ‘여보세요’ 하는 사람은 “나는 이 일을 좋아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얘기하세요.
 
제가 멋지게 도와 드릴께요.” 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성공은 누구나 바라는 것이고 그 출발은 일에 대해 감사하고 의미를 부여하고 즐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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