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신도시 논란 이미 안심할 단계(진주신문 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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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왓! 댓글 0건 조회 2,096회 작성일 07-01-10 16:17본문
"준혁신도시 논란, 이미 안심할 단계" | |||
김재경 의원, 본사 신년인사방문에서 밝혀 경상-창원대 통합, '경상대 내실ㆍ역량 강화부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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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문 기자 dandido@paran.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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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사차 본사를 방문한 김재경 의원(한나라당·진주 을)은 진주 경남혁신도시와 관련해 공공기관 개별이전 문제는 특별법 제정으로 안심해도 될 단계에 이르렀고, 경상대-창원대 통합 문제는 경상대의 내실 있는 역량강화가 통합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의원은 먼저 공공기관 개별이전 문제와 관련해 “혁신도시지원 특별법은 기존 지침을 그대로 법으로 명문화한 것으로 새로운 조항 아니다”고 소개하고, “법 제정으로 이제 진주혁신도시 건설은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따라서 김 의원은 “공공기관 개별이전 문제는 이미 안심할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하면서, “마산에서 준혁신도시(개별이전)를 준비하는 사이에 우리는 저만치 앞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원칙(혁신도시로 일괄 이전)대로 해야 하고, 더 이상 갈등은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한 김 의원은 “김태호 지사 방식의 공공기관 개별이전은 결코 안 된다는 것이 정부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한참 논의가 진행되다 좌절된 경상대-창원대 통합 문제와 관련해 김 의원은 ‘어디까지나 짐작’이기 하지만, 당시 조무제 경상대 총장은 한의대와 로스쿨 유치를 염두에 둔 전략적 통합을 고려하는 한편, 경상대 위상에 대한 시민들의 저평가 분위기에 대한 다소의 불만에 기초해 ‘시도는 해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추진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때문에 당시 그 취지는 다 이해되는 터여서 (통합 논의가 쉽지만은 않음에도) 지나치게 반대하지 않았다고 소개했다.
현실적인 두 대학의 통합방안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부산대-밀양대 통합 사례를 들며 “대등한 입장에선 어렵다. 어느 한 쪽이 답답할 때 통합은 된다”면서, “(경상대가) 더 내실을 갖추고 역량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원대가 경상대와 대등하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이상 통합논의가 기대만큼 쉽게 풀리기 어렵고, 대학 구성원들 입장에서도 두 대학이 통합되면 뭔가 나아지는 게 있다고 생각될 때 통합이 가능하리라는 것이다.
또 한의대학원 유치가 좌절된 것과 관련해 김 의원은 당시 최구식 의원 등과 함께 이 문제로 경상대의대학장을 만났던 일을 소개하며 “한의대유치에 대해 학장과 큰 견해 차이를 느꼈다. 양방을 다루는 분이어서 그런 것 같았다”고 많이 아쉬워했다.
한편, 초선의원으로서 김 의원이 선거운동 과정에 있었던 재미난 일화도 소개했다. 김 의원이 선거운동을 벌일 때 “처음엔 많은 사람들 앞에서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할 지 몰랐다”면서, “특히 어떤 사람에게 악수를 청했는데 그 사람이 ‘좀 전에 악수했는데요’라고 말해 민망한 경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반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경우 대중이 모인 곳에서도 한 번 인사를 나눈 사람과 다시 마주치면 “아까 우리 인사했죠?”라며 그를 기억해 ‘역시 다르다’는 생각을 했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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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1월 08일 11:4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