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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 |
2007.01.1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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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 대선주자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노 대통령의 '4년 연임제' 개헌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도 "국민의 생각을 참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혀 경쟁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미묘한 온도차를 드러냈다.
1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신년인사회를 찾은 이명박 전 시장은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보다도 남은 임기 중에 최선을 다하고 봉사하는 사람의 문제 같다"며 "지난 4년도 제도의 문제는 아니었다"고 말해 노 대통령 책임론을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이 전 시장은 개헌안에 대해 나름의 "복안을 가지고 있다"며 "환경, 부부관계 등 요즘 바뀐 게 많이 있으니 과거의 헌법정신 보다 포괄적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진홍 목사,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이석연 변호사 등 보수단체 인사들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