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사 갈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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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신문펌 댓글 0건 조회 1,241회 작성일 07-02-2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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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인사 갈등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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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 이종해)는 경남도의 2·20인사가 직원들의 정서를 무시한 원칙없는 인사라고 반발하면서 1인시위를 벌였고 도는 합법적인 인사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지속될 전망이다.
도청공무원노조는 20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2·20인사를 강력하게 비판한데 이어 21일 오전 8시10분부터 8시40분까지 도청 1층 로비에서 이 위원장이 1인시위를 벌였다.
노조측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김태호 지사의 답변을 요청하고 있고, 정확한 해명이 없을 경우 책임자 문책, 인사발령 취소 등을 요구한 상태다.
노조는 이번주까지 집행부가 요구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내주부터는 중식시간을 이용해 도청 앞 마당에서 조합원 집회를 열고 이것도 여의치 않으면 다른 공무원노조와 연대해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인사가 근무평정과 경력, 교육훈련 등 승진명부(서열)에다 다면평가 등을 합쳐 단행한 합법적인 인사로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합법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한 것을 철회하라는 요구는 수용할 수 없고 다만 노조가 여러가지 요구를 하고 있는 만큼 서로 만나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한편 공창석 행정부지사는 20일 오후 노조사무실을 방문, 김 지사와 이 위원장과의 만남을 주선하겠다면서 1인시위 연기를 요청했으나 21일 오전 8시까지 김 지사와 노조위원장의 만남에 대한 정확한 일정을 잡지 못해 1인시위는 강행됐다.
도 집행부와 노조측은 21일에도 김 지사와 노조위원장간 만남을 주선하는 물밑접촉을 계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현기자
[사진설명]  이종해 경남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이 경남도의 20일 인사가 부당하다며 인사철회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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