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와이어) 경상북도는 오는 3. 2일부터 BSC를 기반으로 한 성과관리시스템을 본격 시행한다.

경북도에서 구축한 성과관리시스템은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의회사무처 등 전부서의 주요업무 성과지표에 대해 부서별로 추진한 실적을 전산입력하면 시스템에 의해 성과모니터링과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성과상여금, 성과연봉, 예산지원, 인사상 혜택 등 재정적·행정적 지원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행정자치부에서 개발한 ‘시도성과관리시스템 표준모듈’을 경북의 실정에 맞게 수정 보완하고, 자체 개발한 부서별 성과지표를 탑재하여 2월말 새로운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였다.

도청간부들 새벽부터 교육! 성공적 정착 예감

성과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하여 2006년도 4,243명의 직원에 대해 단계별 성과관리 교육을 실시하였으나, 3. 2일부터 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본청은 물론 소방관서, 사업소 등의 팀·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 193명을 대상으로 아침 8시부터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이어서 부서별 성과관리담당자 193명에 대해서도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시스템 구성·운영체계, 지표설정, 자료입력 등 성과 관리시스템 운영방법과 절차 등 실무 위주로 진행되며, 강의는 시스템 개발을 주도한 시도행정정보화팀의 김종락 팀장이 하게 된다.

성과평가 규칙 제정, 법적·제도적 뒷받침

성과관리 시행을 법적·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3월중 “경상북도 성과·평가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는 한편 외부전문가 20여명으로 성과·평가관리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김용대 행정부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과관리시스템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금년 중 고객관계관리(CRM)시스템을 구축하여 성과관리시스템과 통합 운영하는 등 민간기업의 선진 경영기법을 지속적으로 도입·발전 시킴으로써 경북도정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고객이 만족하는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