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가 아니라 드디어라 불러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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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드디어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09-09-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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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들이 기어코 민주노총행을 택했다.


전국공무원노조·민주공무원노조·법원공무원노조 등 3개 단체는 어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노조 통합과 상급단체 변경을 결의했다.


⇒ 먼저 이 말씀은 축하의 말씀으로 듣겠습니다.


우리는 이들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이 시대 역행은 물론이고 실정법 위반을 자초하는 위험한 발상임을 지적한 바 있다.


⇒ 충고는 고맙습니다. 우리는 민주노총이 없어도 약자가 보호되는 나라에 살고 싶습니다. 국가에서 제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요


정치투쟁과 부패·비리로 붕괴 위기에 처한 단체에 발을 들여놓는 것은 스스로 공멸을 부르는 일일뿐더러 자칫 헌법이 명시한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를 훼손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국민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16일 조사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6.6%가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에 반대했다.


⇒ 나찌도 국민을 등에 업었지? 괴벨스는 국민에게 라디오까지 사다주며 파시즘을 홍보했지? 여론조사로 포장한 여론조작으로 국민을 팔아먹지마라. 국민이 어떤지는 갤럽보다 공무원이 더 잘 알고 있다. 부패.비리에 뼈를깍는 조직을 국내에서 본적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정답은 지금 국회청문회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도 3개 단체가 민주노총행을 강행한 것은 집단이기주의를 위해 신성한 공무원 정신을 팔았다고 평가할 수밖에 없다.

 

⇒ 공무원도 임금노동자 이기에 일정부분 이기적일 수 있다. 시장자본주의의 기본전제가 합리적 이기주의가 아니던가? 신성한 공무원정신은 국민에게 향해야 함을 호도하지 마라


연금 개혁 반대, 구조조정 저지, 임금 인상 등 합리적인 방법으로 관철시키기 어려운 사안들을 민주노총의 폭력성에 의존해 해결하려는 얕은 수가 엿보이기 때문이다.


⇒ 왜 이것이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가? 수차 얘기했듯이 그 원인은 정부가 제공하고 있음을 먼저 알리고 입을 놀리던지, 아니면 입을 닫아라


 친북·반미 성향까지 지닌 민주노총의 투쟁방침을 좇아 공무원들이 정치파업에 나서는 모습을 생각하면 등골이 서늘하다.


⇒ 공무원노조가, 민주노총이 그리 어리석지 않다. 그것을 바라는 것은 오히려 당신이다. 등골이 서늘한 것은 외로운 권력자이기 때문이다.


거기에 들어가는 돈이 공복 노릇에 충실하라고 국민이 걷어낸 혈세임을 생각하면 한심한 생각마저 든다.


⇒ 혈세의 논리로 국민을 선동하지 마라. 공무원도 당연히 노동을 제공하고 임금을 받는 다른 직업일 뿐이다. 기업이 소비자에게 어떤 존재이던가?


이들의 민주노총행이 엎질러진 물이라면 예상되는 폐해를 막을 방법은 하나뿐이다.

법과 원칙을 철저히 적용해 일탈을 막는 것이다. 이들이 공직자임을 감안해 불·편법 행위에 대해 사기업 노조보다 더욱 엄한 잣대를 들이대야 할 것이다.


⇒ 엎질러진 물이 아니라 도도한 강물임을 명심하라. 일탈을 바라고 그것을 처벌하기 위해 더 이상 조장하지 마라. 공무원노조가 그리 어리석지 않다. 이미 공무원은 사기업 노조의 몇배나 되는 엄중한 잣대로 심판받고 있도다


특히 공무원의 단체행동은 법으로 금지된 만큼 정치성 파업은 물론이고 모든 집단행위에 가담하는 행위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


⇒ 하지도 않은 일을 예단하지 마라. 뭘 막는단 말이냐? 이러한 사전적 인권침해를 통해 사랑하는 나의 조국을 부끄럽게 하지 마라.


공무원노조도 국민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공무원은 근로자이기에 앞서 국민에 봉사하는 대가로 월급을 받는 공복의 신분이다.

혹여라도 상급단체에 휩쓸려 국리민복에 위배되는 행태를 보인다면 국민이 결코 용서치 않을 것이다.


⇒ 우리가 일선에서 공무원을 해보니까 국민을 무서워하지 않는 집단은 따로 있더이다. 우리 말단 공무원은 룸살롱의 접대부가 아닐뿐더러 우리는 정중하고 공정한 봉사를 원합니다.


10여 년 전 순수한 의도에서 민주노총 산하에 들어간 전교조가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고 있는지를 교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 우리아이 학교에 보내고 담임이 전교조 소속 선생님이라니까 믿음이 가더이다. 학교 한 번 찾아가지 않아도, 식사대접하지 않아도 차별받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되더이다. 전교조에 대한 지탄은 학교권력을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그들의 말과 글이 더이다.


⇒ 마지막으로 충고하건데, 선생님은 학생을 위해 존재하고, 공무원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존재합니다. 제발! 선생님더러 학생을 포기하라고, 공무원더러 국민과 국가를 포기하라고 까불지 마세요.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