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대세론으로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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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지율 댓글 0건 조회 1,252회 작성일 09-10-0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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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의 지지율이 최근 정치권에서 일어난 몇몇 사건들과 무관하게 굳건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이택수)가 지난달 말 조사한 바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 박근혜 전 대표는 40.6%를 얻어 1위를 얻었다.


이는 정몽준 한나라당 신임 대표와 정운찬 신임 총리가 정치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로,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왠만한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나무'임을 보여준다.

박근혜 전 대표는 보름전 실시한 같은 조사에서도 41.1%를 차지 독보적 위상을 자랑했다.

이와 관련, 박 전 대표의 '무서운' 독주가 대세론으로 이어질 지,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4일 현재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대표는 지난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여론조사를 제외한 부분에선 모두 승리했었다. 박 전 대표의 약점이 여론조사였는 데, 현재는 오히려 이 부분에서 압도적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것이다.

박 전 대표는 특히, 흔들림이 비교적 적은 40~50대에서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더불어, 20~30대로부터도 다른 경쟁자들보다 월등히 앞서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대선후보 경선이 끝난 직후 형성된 '다음에는 박근혜가 대통령 돼야지'라는 민심도 아직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9.2%의 지지율을 얻었다. 정 대표는 9월 16일 조사에선 8.4%를, 8월 25일 조사에선 7.4%를 기록, 큰 폭은 아니지만 꾸준한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정 대표의 지지율이 급등할 가능성도 배제못하는 대목이다.

이번 조사는 9월 29~30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1%p, 응답률은 30.9% (통화시도 3,236명)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