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제우주대회 개막..70여개국 3천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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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전국제 댓글 0건 조회 1,473회 작성일 09-10-12 18:14본문
대전국제우주대회 개막..70여개국 3천명 참석
대전국제우주대회 개막 (대전=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 개막식이 12일 오전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 우주관계자와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09.10.12 jobo@yna.co.kr |
(대전=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우주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권위의 우주행사인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IAC)'가 '지속가능한 평화와 발전을 위한 우주'를 주제로 12일 개막했다.
이날 오전 10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공동위원장인 박성효 대전시장과 이주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비롯해 미국을 비롯한 러시아, 유럽, 일본 등 세계 14개국 우주청장, 우주 관련 국제기구 및 기업 대표, 우주인 등 외국 저명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개막식은 손범수 아나운서와 이소연 박사의 사회로 포이에른바허 IAF(국제우주연맹) 회장과 공동조직위원장의 대회 선언 및 환영사,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축하메시지 등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한빛탑 광장에서 공동조직위원장과 IAF 회장단, 프랑스 우주항공기업 아리안 스페이스사(Arian space)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를 대상으로 환영 리셉션이 열리며, 이 자리에서 '우주특별시 대전선언'이 공표된다.
우주대회 공식행사인 학술회의에서는 16일까지 전 세계 우주전문가들이 모여 국제협력, 우주산업, 기후변화, 우주탐사, 평화 등 5가지 요일별 주제를 논의하고 150개 우주 분야에서 1천585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행사기간에 열리는 우주기술전시회는 미항공우주국(NASA), 일본항공우주연구개발기구(JAXA) 외에 영국의 EADS, 프랑스의 Arian Space 등 전 세계 145개 우주기관 및 기업들의 대거 참가한 가운데 대전무역전시관 등에서 계속된다.
특히 NASA의 탈 착륙선과 로켓 모형, 달 암석 등 16점이 전시되는 주제관은 우주축제 기간에 엑스포과학공원 내 첨단과학관에서 첫선을 보인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우주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워주기 위한 우주축제는 '꿈돌이와 함께하는 우주특별시 여행'을 주제로 지난 9일 개막해 25일까지 엑스포과학공원 일대에서 계속된다.
70m 크기의 우주인 모형에서 우리나라 첫 우주인인 이소연 박사가 훈련한 우주코스와 우주여행을 직접 체험하고, 8인승 광속 우주선을 타고 가상의 우주체험을 하는 우주상상원정대와 우주로부터 오는 메시지와 전파를 분석해 외계생명체를 찾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