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6급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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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림거사 댓글 3건 조회 2,254회 작성일 09-10-30 00:03본문
나 태어난 이 경남의 공무원 되어
꽃피고 낙엽지기 어언 이십오년
무엇을 하였느냐 무엇을 바라느냐
지사나 잘 만나서 승진하면 그만이지.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청춘
업무보고 딱가리에 X같은 사림거사
아들아 내딸들아 서러워 마라
너희들은 자랑스런 공돌이의 아들이다
고시에 보좌관에 출세줄만 잡으면
일은대충 잘 비비면 승진은 따논당상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청춘
운전수에 도어맨에 X같은 대방거사
내평생 소원이 무엇이더냐
휴일에 아들하고 소풍이나 갈수 있냐
단풍에 꽃놀이가 해당이나 되더냐
아서라 말어라 공돌이가 무슨 호사
아 다시못올 흘러간 내청춘
이것저것 미련말고 시간이나 때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