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에 대한 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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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청렴 댓글 0건 조회 882회 작성일 09-12-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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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에 대한 사물
 
누 옥  :  비가 새는 집
미투리  :  삼이나 노 따위로 엮어 만든 신으로 흔히 짚신을 일컫는 말
박주산채  :  맛이 별로 없는 값싼 술과 산나물
죽장망혜  :  대지팡이와 짚신이란 뜻으로 멀리 떠날 때의 허스름한 옷차림새를 이르는 말
 
 
청렴에 대한 식물
 
◈ 남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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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식물은 남새와 푸새로 나누어지는데요. 남새는 밭이나 들에 심어 가꾼 나물이며
푸새는 푸성귀라고도 하는데 산이나 들에서 저절로 자라는 풀입니다.
 
중국 주나라 때 성현이던 백이와 숙제가 무왕이 덕을 잃었다 하여 수양산에 들어가
이 나물을 뜯어 먹으며 살다 죽었는데, 조선시대 사육신의 한사람이던 성삼문이 계
유정난으로 왕이 바뀌자, 이 나물조차도 먹기를 거부해야 함을 시조로 남겼습니다.
이런 사연으로 청렴하면 떠오르는 식물이 바로 이 남새(푸새)입니다.
 
          수양산 바라보며 이제를 한하노라
          주려 죽을진들 채미도 하난것가
          비록애 푸세엣것인들 귀 뉘따헤 낫다니
성 삼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