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지구가 녹아내리기라도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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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구가 댓글 0건 조회 811회 작성일 09-12-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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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지구가 녹아내리기라도 하는 걸까.

   5월인데도 한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벌써 해수욕장엔 인파가 몰린다고 한다.

   환경위기와 자원의 위기에 동시 지면한 지구의 뜨거운 체온을 피부로 느끼게 되는 요즘이다.
 
때문에 세계 선진국들은 녹색기술 육성과 환경규제를 통해 자국의 산업 성장과 실업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의 선점을 도모하기 위한 Green 정책을 펼치고 있고 우리나라 역시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전개하고 있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의 특성을 살펴보면 첫째, 온실가스를 줄이는 저탄소 정책.

둘째, 녹색기술을 성장 동력으로 한 고도의 융합기술 정책.

셋째,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정책.

넷째, 환경 친화적인 세제개편 및 저탄소형으로 국토를 개조.

다섯째, 의식주 전반을 바꾸는 생활혁명이자 문화정책. 여섯째,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외교정책 등으로 잘만 추진된다면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때문인지 아니면 정부의 강력한 정책 추진 의지에 힘 입은 탓인지 최근 어느 곳을 가든 녹색성장이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고 녹색성장을 위한 다양한 대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데 웬일인지 일반 대중들에게 녹색성장은 마치 창문 너머 풍경화처럼 막연하고 생경하기만 하다.
 
특히 그동안 일선에서 생활환경운동의 주체로 활동해 왔던 여성운동가들에게조차 그저 에너지 절약의 바뀐 이름 정도로 이해되고 있는 정도이다.
 
이는 녹색성장의 개념이 국민들에게 정확히 전달되지 못한 채 담당 공무원이나 일부 전문가 그룹 또는 관련 기업들 중심으로 정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녹색성장 정책들이 실효성 있는 사업으로 지속성을 가지고 추진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들의 공감대 형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특히 생활 속의 녹색성장을 실천해 나갈 여성들의 참여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녹색성장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국민(도민)들이 녹색성장의 중요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이를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지난 2월 4일 국가정책목표인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청정 충북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경제특별도로서 환경과 국가경제가 상존하는 신성장 패러다임의 전 도민적 확산을 위한 그린스타트 운동 발대식이 개최된 바 있다.
 
우리 여성단체협의회에서는 그린스타트 참여를 계기로 녹색성장을 위한 GGG 운동에 힘을 모으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Green(Life) - 녹색생활문화의 확산, Getting(Job) - 여성 일자리 창출, Giving(Hope) - 소외계층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실천 운동이다.

이 운동을 통해 우리 여성단체는 국가 발전의 전략목표에 부응하고 녹색성장에 여성의 힘을 모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주류로서의 역할을 담당해 내고자 한다.
 
앞으로 여성과 함께하는 녹색성장 운동에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