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적체를 감안해 후배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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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사적체 댓글 0건 조회 1,080회 작성일 09-12-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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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부군수 퇴임..홍조근정훈장 수상
(울주=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 울주군 박정식 부군수(59.지방 부이사관)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장열 울주군수를 비롯한 직원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갖고 공직생활 41년을 마감했다.

   박 부군수는 인사적체를 감안해 후배에게 길을 터 주기 위해 정년을 1년 앞두고 명예 퇴직키로 했다.

   박 부군수는 지난 1969년 1월 울산시 방어진출장소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부산시청 총무과와 시민협력과 등 부산시청에서 27년간 근무했다.

   이어 울산시가 광역시로 승격된 지난 1997년 7월부터 울산광역시에 근무하면서 사회복지계장을 비롯, 체육청소년과장, 세정과장, 민방위재난관리과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후 지난해 10월 지방 부이사관으로 승진하면서 울주군 부군수에 취임, 1여간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박 부군수는 41년의 공직생활 동안 대통령 표창을 비롯, 각종 장관표창 4회, 울산시장 표창 4회, 2군 사령관 표창 등 많은 표창을 수상했으며 이날 퇴임과 함께 공무원 최고 영예인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 부군수는 퇴임사에서 "41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 왔지만 고향인 울주군에서 생활한 1년이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공직을 떠난 후에도 고향인 울주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