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코너샷’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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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형 댓글 0건 조회 1,347회 작성일 10-03-23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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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부대 사용할 ‘한국형 코너샷’ 개발
[아시아경제] 2010년 03월 23일(화) 오전 09:14 i_pls.gif  가i_mns.gif| 이메일| 프린트 btn_atcview1017.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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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도시전과 대테러전에서 장병들의 생존성을 증대시킨 한국형 굴절형화기가 개발됐다.

국방과학연구소(ADD)는 전시상황에 아군이 적에게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정밀사격을 할 수 있는 굴절형화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굴절형화기는 총기앞부분을 좌우로 꺾어 벽 뒤나 참호안에서 총기만 외부로 노출시킨 상태에서 사격이 가능한 화기다. 일명 ‘코너샷’이라고 불린다.

한국형 코너샷 개발을 위해 국방과학연구소는 지난 2008년 9월부터 올해 2월까지 3억 5000만원을 투입했다. 또 코너샷에 한국군이 사용하는 K5 9mm권총을 장착했다. 9mm권총에는 13발의 탄약장착이 가능하고 사정거리는 50m다.

그동안 707부대 등 일부 특수부대에서 사용하는 코너샷은 미국과 이스라엘 합작회사인 코너샷 홀딩스사에서 생산한 것으로 전량 수입해 운용했다.

한국형 코너샷은 외국제품과 달리 전자식 격발방식을 적용했으며 야간사격을 위한 레이저표적지시기, 플래시를 장착했다. 특히 외국형 코너샷은 총기에 달린 모니터를 통해 전방을 보지만 한국형 코너샷은 카메라와 연결된 안경식 전시기를 통해 전방을 볼 수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3일 방위사업청, 경찰청, 방산기업 등 관계자들과 '굴절형화기 개념구현 연구개발 발표회'를 개최하고 핵심기술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