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서운 의혹, 정말 의혹으로 끝나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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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누굴믿어 댓글 0건 조회 950회 작성일 10-03-3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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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무섭고 온몸이 벌벌 떨리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은 새까맣고 모르고 있는, 그러나 정부는 물론 해군, 군당국은 알고 있었을 무서운 의혹.

그래서 생존한 병사들을 언론과 철저하게 격리시킨 것일까?
그래서 정부는 벙커에 앉아서 몇날 며칠을 날세워 안보회의를 한 것일까?
초기대응 잘했다는 대통령의 말의 의미의 이유가 있었던 것일까?

뉴시스 기사.
초계함 천인함 폭발 침몰사고 당시는 한미합동 독수리훈련 실시 중.

덪붙이자면 23일부터 27일까지 사고지점인 령도 인근서해상에서 미국 이지스함 등 2척 그리고 한국 이지스함 세종대왕함 신예 전투함인 최영함, 영하함 등 2함대 배속 함정이 모여 합동 군사훈련 기간이었다는 것.

그렇다면 이 폭발에 의한 침몰사고가 미군의 오폭이나 우리 해군 함대간의 오폭일 수 있다는 의혹이 새로 제기된 셈이다.

과연 오밤중 속초함 레이다망에 걸려 수백발 경고사격을 했다가 알고보니 새떼였다고 한 신기한 얘기가 새떼가 아닌 훈련 중 실제 일어난 사실일까?

함장이 펑하는 소리와 함께 배가 두동강이 났다고 얘기한 게 바로 이 오폭에 의한 것일까?
정부는 이 사실을 알고도 쉬쉬했단 말인가?
한미간 어떤 공동전선에 흠이라도 날까 봐?

그렇다면 천안함 함장, 해군합참 군당국 정부 모두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면서도 국민에게 꽁꽁 붙들고 숨긴 이유가 무엇일까.

오폭이 아니고 훈련 중 실시된 사고가 아니라면 의심받더라도 솔직히 한미합동군사훈련 기간이었단 사실을 말해줬어야 맞는 게 아니던가.

그래서 생존한 병사들을 철저히 언론과 격리시킨 것일까?
이 사실이 발각될까 봐?

이처럼 알면서도 군 당국이나 청와대는 북한 어뢰니 기뢰니 하면서 국민을 기만했단 것일까?
그러나 사실 북한의 어뢰니 기뢰 공격설 내부 문제 설 등 이런 것들은 모든 정황으로 볼 때 신빙성이 별로 없는 것들이었다.

북한의 어뢰공격 사실도 탐색되지않았고 북측 기뢰라 해도 6, 25 때 설치된 그 기뢰가 한번도 터지지않다가 왜 하필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에 터졌던 것일까.

왜 하필 천안함은 1200톤의 중량으로 수심이 20미터밖엔 되지않는다는 그곳에 가게된 것일까.

한미연합사 측도 이번 천안함 침몰사고와의 관련성을 묻는 질문에는 "상관 있다, 없다를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니 이게 가장 설득력있는 의혹이 아니던가.
이 기사 말대로 이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는 날엔 그야말로 나라 전체가 흔들거릴 일이다.

아무리 훈련중이었다고는 하지만 우리 함대가 두동강이 나고 쌩목숨 46명이나 바다에 수장될 위기에 처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을 비밀로 덮기위해 자국 국민을 속이고 기만한 정부가 되는 것일테니 말이다.

자국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미군이 필요한 것이지 자국국민을 이처럼 희생시키기 위해 미군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아무리 미국이 필요하다지만 이 엄청난 사실을 비밀로 둘만큼 필요한 존재라면 차라리 단호하게 그 관계를 정리하는 것이 낫지않겠는가.

미군에 속는 것은 그렇다 치고 자국의 정부에게 감쪽같이 속는 국민은 무엇이란 말인가.
아니길 바란다.

이 기사만큼은 이 의혹만큼은 정말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이 수많은 의혹들 중 가장 악랄한 의혹이고 가장 악랄한 음모가 될 것이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