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언론의 공무원노조 죽이기 '오로지 가카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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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작교 댓글 0건 조회 1,288회 작성일 10-04-14 11:49본문
보수언론의 공무원노조 죽이기 '오로지 가카를 위하여'
정부의 공무원노조 죽이기에 일부 보수적인 신문이 협공하는 일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언론의 기본은 온데간데없이 신문이 가진 특권을 이용해 사실왜곡도 서슴지 않고 있다.
권력에 기생해 살아가는 그들의 보도태도는 '아니면 말고'라는 식이다.
ㆍ법원 노조원 1400명 조합비 납부 거부 민노총 가입에 불만 2010-02-22
ㆍ법원공무원노조 내부에서 민노총 가입철회 움직임 2010-03-24
조선일보는 법원노조 관련 기사를 쓰면서 (민주노총에 초점을 맞추어) 정부의 마음을 헤아리는데 급급한 기사를 썼다.
이에 대해 법원노조는 2010년 1월 '공무원보수규정' 개정에 따라 조합비 납부방식을 CMS납부로 전환하여 현재 거의 예전 수준으로 원상회복되었다고 밝혔다.
CMS는 개개인의 신청서가 필요하기에 신청서를 받는 기간이 짧았던 등의 이유로 기존 8천 명 조합원 중 일부가 1월 조합비를 내지 못한 현실은 살피지 않고 기사를 엉뚱한 방향으로 왜곡한 것이다. 그리고 민주노총에 대한 언급으로 노동자의 자주적 결정을 훼손하며 정부의 입맛에 맞는 기사를 쓴 것이다.
보수언론의 왜곡보도는 때로는 색칠놀이로 치닫는다.
지난 3월 23~24일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은 공무원노조를 흠집을 내려는 목적으로 북한노래 게재 관련 기사를 썼다.
이에 대한 공무원노조의 공식 입장은 다음과 같다.
조선일보는 자회사 NK조선에 북한가요 게재부터 논하라
-공무원노조 흠집 내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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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보수언론인 조선일보와 중앙일보가 공무원노조에 대해 과거 잘해왔던 마녀사냥식 빨간칠을 시작했다.
조선일보는 3월23일자 기사를 통해 전국공무원노조합 산하 7개 지역본부와 90개 지부 홈페이지가 김정일을 추종하고 대남혁명을 선동하는 내용의 북한노래 20여곡을 게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다.
이어 3월24일 중앙일보도 사설을 통하여 공무원노조에 대하여 흠집을 내었다.
그러면 묻겠다. 조선일보도 자신들이 운영하는 NK조선에 공무원노조를 문제 삼았던 노래보다도 더 선동적인 ‘사회주의 지키세’ ‘어디에 계십니까? 그리운 장군님(김화숙)’ ‘우리당고마워(조금화)’ ‘우리는 수령님의 제자(리경숙)’ ‘정일봉의 밤’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북한가요를 게재했다.
비록 2004년부터 저작권 협의문제로 노래듣기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하지만 “ 자기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스캔들” 이라는 조선일보 주장이 북한가요를 NK조선에서 서비스 한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공무원노조 사이트에 링크되어 있는 수천곡이나 되는 곡들을 일일이 듣고 이를 공무원노조흠집 내기로 활용한 정부관계자도 문제지만, 이를 아무 생각 없이 보도하는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의 보도 행태에 우려를 표명한다.
이명박정권의 기준과 잣대로만 현안을 분석하고 기사화시켜 문제를 삼는 부분은 조선일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양성윤)은 조선,중앙의 마녀사냥식 빨간 덧칠작업 중단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공무원노조는 법률적 사회적 검토를 마칠 때 까지 민중가요듣기 란을 잠정폐쇄하고, 조선 중앙의 마녀사냥식 보도에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다.
2010.3.24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법원노조 오병욱 본부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대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법원노조가 '왜 1인시위를 하는지?'에 대해서 보수언론은 관심이 없다.
그들의 목적이 이미 달성되었기에 굳이 보도할 이유가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보수언론의 가카를 향한 일방적 보도태도와는 달리 사실을 중심으로 보도함으로 정론직필의 사명을 다하려는 언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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