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라 청원] 광주시청은 공무원노조 투표권 보장하라!

 

아고라에 바랍니다
광주시청은 공무원노조 투표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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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무원노조가 21~22일 양일간 조합원 1,400여명을 대상으로 조직형태 변경을 위한 찬반 투표를 할 예정입니다. 이번 찬반 투표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가입여부를 묻는 조합원 총투표입니다.

이번 조합원총투표에 대해 광주시 공무원노동조합은 '광주시청 공무원만 잘 먹고 잘 사는 노동조합이 아니고 우리는 국민을 위한 노동조합, 민중들에게 사랑받는 참 공무원노동조합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이러한 구호를 가장 잘 이야기 하고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으로 상급단체를 변경하고자 결심 하였습니다. 더 큰 하나가 되어 민중행정 실현과 참 공무원이 되기 위하여 상급단체 변경을 위한 총투표를 하고자 했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광주시청은 노동조합의 민주적 절차를 거친 정당한 총투표를 무산시키기 위해 온갖 방해를 하고 있습니다. 시측에서 작성한 전국공무원노조에 대한 왜곡된 내용을 교육시키고, 자치행정국장 명의의 글을 통해 '전국공무원노조로 전환하면 조합원의 신분상 불이익을 주겠다. 광주시의 강성이미지가 심화되어 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칠 것이다.'라며 악의적 선전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노조의 정당한 투표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여 투표 원천봉쇄와 참가자를 엄중문책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청사시설의 투표장소 사용 금지, 근무시간 중 투표 행위 차단, 투표업무지원 금지 등의 복무지침을 내리고, 이를 어길 경우 해당 부서장과 조합원을 모두 징계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습니다.

'자주성'을 생명으로 하는 노동조합의 활동을 불법으로 간주하여 원천봉쇄하는 행위는 헌법을 파괴하고, 5.18 광주민중항쟁의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을 스스로 훼손시키는 행위입니다.
광주시청은 정부의 비이성적인 노조탄압에 편승하여 광주의 숭고한 정신을 갉아먹으려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민주적 절차를 거친 광주시노조의 투표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합니다.

 

<관련청원> 광주시청 공무원도 투표하고 싶습니다.

 http://agora.media.daum.net/petition/view?id=92029

 

<관련기사>

경향신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200036425&code=950312

광주드림  http://gjdream.com/v2/news/view.html?news_type=209&code_M=2&mode=view&uid=419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