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기상천외한 '수중 비접촉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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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려인 댓글 0건 조회 780회 작성일 10-04-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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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사건 합동조사단이라는 데서 1차조사결과를 브리핑했다고 한다.
 
건져 올려진 함미,함수를 누구 눈에 띌세라 치부를 가리듯 감춰놓고는, 정확한 원인규명을 한답시고 민군합동조사단을 꾸리는 등 설레발 칠때부터 웬지 미덥지가 않았지만,
 
1차브리핑이라고 하면서 도무지 앞뒤가 맞지도 않고 말도 되지도 않는  소위 '1차조사결과'를 보고, 이들은 '조사단'이 아니라 '조작단', 아니 더 나아가 '대국민 사기단'임이 드러나고 있다.
 
이들이 그동안 골몰한 것은 '조사'가 아니라 '조작'이었다. 왜냐면 이 사건의 전모는 군고위층에서 처음부터 알고 있었기에 어차피 조사가 필요한게 아니었다.
 
생존자가 함장을 포함하여 장교,부사관 사병 등 58명이나 되고, 사고 해역에는 훈련중인 한국군함과 미국군함 여러척이 함께 있었다. 그런데도 사건원인을 아직도 모른다는 게 도대체 말이나 되나?

그 당시 그곳에 있었던 그 많은 한-미 해군 장병들은 전부 귀머거리에 장님들이란 말인가? 북을 향해 눈에 쌍심지를 켜고 북을 상대로 한-미연합훈련중이던 장병들이 사고 원인을 처음부터 모른다는 것 자체가 새빨간 거짓말이다.
 
진짜 필요한 조사라면 사건 전모를 당장에 솔직히 밝히고 사건의 책임선을 철두철미 조사하여 그 책임을 철저히 추궁하는 일이다. 그럴 경우 그곳에서 함께 훈련중이며 훈련을 실질적으로 지휘하고 있던 미해군도 책임을 벗어날 길이없다. 어쩌면 미해군이 천안함 침몰사고를 직접 야기한 가장 유력한 혐의자일 수 있다.
 
그러나 이 매국정권하의 대한민국에서는 그런 일은 꿈에도 못 꿀 일이며 그럴 의지도 능력도 없는 집단이다.
 
미국은 그 누구보다 이 사건의 전모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면서 그 하수인인 한국정부가 얼마나 조작질을 잘 해내는 지를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지금 이 매판정권에게 다급히 필요한 것은  국민을 그럴싸하게 속여 넘겨가지고 이 사건에서 혐의가 짙은 미국을 이 사건과 무관한 듯 보이게 하면서도 북한에게 되씌운고깔로 북풍을 조성하여 그럴싸하게 6.2지방선거까지만이라도 무리없이 몰아갈 수 있는 적반하장식의 '조작'이다. 
 
하지만 합조단이 아무리 머리를 싸매고 궁리를 해도 그런 조작은 쉽지가 않았을 것이다.
 
군 당국에서는 처음부터 사건전모를 이리저리 감춰보려고 거짓말도 하고 절단면을 그물망으로 가리는 등 허둥지둥대었지만 생존장병들의 초기증언들과 그동안 TV와 여러 매체들로부터 캡쳐되어 인터넷을 돌아다니며 네티즌들로부터 검증받고있는 여러 동영상 및 사진들을 덮을 수 있는 그럴싸한 북풍조작질을 하기에는 처음부터 무리였다.
 
그러다 보니 폭발흔적이라고는 찾아볼 수도 없는 절단면을 놓고 '수중 비접촉 폭발'이라는 기상천외한 용어를 고안해 내야 했고, 폭발시 물기둥이 없었다는 증언에 대하여는 "선체로부터 3~4m근접한 수심이 낮은 곳에서 폭발할 경우 물기둥이 약하거나 옆으로 퍼질 수도 있다."는 이치에 맞지도 않는 해괴한 설명이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세상에 폭발시 물기둥이 옆으로 퍼지는 어뢰도 다 있나???
 
사고 당시 밤중이라 장병들은 모두 선실문을 닫고 선실내에 있었고 견시병만 함정 좌우측에 배치하고 있었다는 설명까지는 수긍한다 하더라도 견시병은 폭발시 물기둥을 못봤겠느냐? 하는 질문에 대하여는 "견시병이 있다 해도 뒤쪽에서 어뢰가 폭발 했다면 못봤을 수도 있다." 는 해괴한 설명이다.
 
아니 도대체 그 어뢰가 얼마나 조용히 폭발하는 어뢰이길래  뒤쪽에서 폭발한다면 듣지도 못하는가?  아니면 견시병이 귀머거리란 말인가?
 
도대체 조사결과를 브리핑한답시고 말이나 되는 소릴해야지!!!
 
국민을 무슨 바보로 아는가? 아니면 서너살 먹은 어린애들이란 말인가?   
 
그런 거짓말은 어린 애들이라 해도 믿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도대체 국민을 뭐로 아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