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등 인접지역과 통합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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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시장 댓글 0건 조회 939회 작성일 10-05-0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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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의 부산시장 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는 허남식 현 시장은 7일 "부산을 중심으로 경남 양산시 등 인접지역을 하나의 광역 경제권으로 묶는 행정구역 통합을 위해 관련 자치단체들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더 큰 부산, 더 강한 부산을 위해 행정구역 확대가 필요하다"면서 "올해 중앙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행정구역 개편과정에 통합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통합범위에 대해 "양산은 부산과 같은 생활권이자 경제권이고, 양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서는 통합이 필요하다"면서도 "그 밖의 지역은 갈등문제가 있을 수 있어 지방선거 후 충분히 협의할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허 시장은 또 "희망찬 부산의 꿈을 중단없이 완수하는 게 부산시민의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라 결심하고, 3선에 도전해 '크고 강한 부산, 풍요롭고 품격 높은 부산'을 완성시키겠다"면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허 시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배영길 행정부시장이 지방선거 때부터 시장직무를 대행하게 된다.

   허 시장은 이와 함께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에 대해 "다른 당의 움직임에 구애받지 않고, 묵묵하게 부산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시민에게 잘 말씀 드려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