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 신공항 띄우기'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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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경남인 댓글 0건 조회 690회 작성일 10-07-13 14:04본문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위해 부산시가 범시민유치위를 발족한 가운데, 경남도가 밀양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를 강화하고 김두관 도지사가 후보지 현장을 방문키로 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자료를 경남지역 언론사 등에 배포한데 이어 부산시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전략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가덕도 조류 출동 위험"
접근성·비용 등 이점 강조
김 도지사 현장 방문 예정
도는 이번 홍보자료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동남권 경제력에 걸맞은 제2관문 공항이 밀양에 유치돼야 하고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 자료에서 밀양이 △뛰어난 접근성 △충분한 항공수요 창출 △저렴한 건설비용 △폭 넓은 배후부지 등의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부산이 주장하는 가덕도는 동남권 해상에 치우쳐 있어 대구·경북, 울산, 서부경남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어렵고, 항공기 이착륙 방향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철새가 서식하는 낙동강 하구와 인접해 조류충돌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는 특히 "밀양의 연간 안개일수(32일)가 가덕도의 3배에 달한다"는 국토해양부의 연구용역보고서(본보 지난 7일 1면 보도)에 대해서도 "안개는 발생일수보다 농도와 지속시간이 중요하며 특히 해상공항의 경우 매립 후 해양지형과 유수의 변화로 안개일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도지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는 22일 밀양 신공항 후보지를 방문해 입지여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하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동남권이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 중심축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밀양은 신공항을 유치할 수 있는 안전성과 접근성, 경제성 등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오는 연말께 정부의 입지결정을 앞두고 부산시와의 신공항 유치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도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엄용수 밀양시장은 "부산은 '동북아 제2허브공항 법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시장이 나서는데 밀양 유치의 당사자인 경남도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며 경남도의 태도전환과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경남도는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자료를 경남지역 언론사 등에 배포한데 이어 부산시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전략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가덕도 조류 출동 위험"
접근성·비용 등 이점 강조
김 도지사 현장 방문 예정
도는 이번 홍보자료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동남권 경제력에 걸맞은 제2관문 공항이 밀양에 유치돼야 하고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 자료에서 밀양이 △뛰어난 접근성 △충분한 항공수요 창출 △저렴한 건설비용 △폭 넓은 배후부지 등의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부산이 주장하는 가덕도는 동남권 해상에 치우쳐 있어 대구·경북, 울산, 서부경남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어렵고, 항공기 이착륙 방향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철새가 서식하는 낙동강 하구와 인접해 조류충돌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는 특히 "밀양의 연간 안개일수(32일)가 가덕도의 3배에 달한다"는 국토해양부의 연구용역보고서(본보 지난 7일 1면 보도)에 대해서도 "안개는 발생일수보다 농도와 지속시간이 중요하며 특히 해상공항의 경우 매립 후 해양지형과 유수의 변화로 안개일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도지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는 22일 밀양 신공항 후보지를 방문해 입지여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하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동남권이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 중심축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밀양은 신공항을 유치할 수 있는 안전성과 접근성, 경제성 등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오는 연말께 정부의 입지결정을 앞두고 부산시와의 신공항 유치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도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엄용수 밀양시장은 "부산은 '동북아 제2허브공항 법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시장이 나서는데 밀양 유치의 당사자인 경남도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며 경남도의 태도전환과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동남권 신공항 가덕도 유치를 위해 부산시가 범시민유치위를 발족한 가운데, 경남도가 밀양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를 강화하고 김두관 도지사가 후보지 현장을 방문키로 하는 등 대응수위를 높이고 있다.
경남도는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자료를 경남지역 언론사 등에 배포한데 이어 부산시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전략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가덕도 조류 출동 위험"
접근성·비용 등 이점 강조
김 도지사 현장 방문 예정
도는 이번 홍보자료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동남권 경제력에 걸맞은 제2관문 공항이 밀양에 유치돼야 하고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 자료에서 밀양이 △뛰어난 접근성 △충분한 항공수요 창출 △저렴한 건설비용 △폭 넓은 배후부지 등의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부산이 주장하는 가덕도는 동남권 해상에 치우쳐 있어 대구·경북, 울산, 서부경남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어렵고, 항공기 이착륙 방향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철새가 서식하는 낙동강 하구와 인접해 조류충돌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는 특히 "밀양의 연간 안개일수(32일)가 가덕도의 3배에 달한다"는 국토해양부의 연구용역보고서(본보 지난 7일 1면 보도)에 대해서도 "안개는 발생일수보다 농도와 지속시간이 중요하며 특히 해상공항의 경우 매립 후 해양지형과 유수의 변화로 안개일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도지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는 22일 밀양 신공항 후보지를 방문해 입지여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하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동남권이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 중심축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밀양은 신공항을 유치할 수 있는 안전성과 접근성, 경제성 등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오는 연말께 정부의 입지결정을 앞두고 부산시와의 신공항 유치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도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엄용수 밀양시장은 "부산은 '동북아 제2허브공항 법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시장이 나서는데 밀양 유치의 당사자인 경남도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며 경남도의 태도전환과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
경남도는 최근 동남권 신공항 밀양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홍보자료를 경남지역 언론사 등에 배포한데 이어 부산시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전략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가덕도 조류 출동 위험"
접근성·비용 등 이점 강조
김 도지사 현장 방문 예정
도는 이번 홍보자료를 통해 국토균형발전과 동남권 경제력에 걸맞은 제2관문 공항이 밀양에 유치돼야 하고 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이 자료에서 밀양이 △뛰어난 접근성 △충분한 항공수요 창출 △저렴한 건설비용 △폭 넓은 배후부지 등의 이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비해 "부산이 주장하는 가덕도는 동남권 해상에 치우쳐 있어 대구·경북, 울산, 서부경남 지역에서 1시간 이내 접근이 어렵고, 항공기 이착륙 방향으로 전국에서 4번째로 많은 철새가 서식하는 낙동강 하구와 인접해 조류충돌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경남도는 특히 "밀양의 연간 안개일수(32일)가 가덕도의 3배에 달한다"는 국토해양부의 연구용역보고서(본보 지난 7일 1면 보도)에 대해서도 "안개는 발생일수보다 농도와 지속시간이 중요하며 특히 해상공항의 경우 매립 후 해양지형과 유수의 변화로 안개일수가 급격히 늘어날 수 있다"고 반박했다.
김 도지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오는 22일 밀양 신공항 후보지를 방문해 입지여건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밀양에 신공항을 유치하는 것은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동남권이 동북아의 새로운 경제 중심축으로 성장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밀양은 신공항을 유치할 수 있는 안전성과 접근성, 경제성 등에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가 이처럼 적극적으로 나섬에 따라 오는 연말께 정부의 입지결정을 앞두고 부산시와의 신공항 유치전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8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도지사와 18개 시·군 단체장과의 첫 간담회에서 엄용수 밀양시장은 "부산은 '동북아 제2허브공항 법시민유치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시장이 나서는데 밀양 유치의 당사자인 경남도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며 경남도의 태도전환과 대책마련을 요구한 바 있다.
김길수 기자 kks6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