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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또... 댓글 0건 조회 1,309회 작성일 10-07-15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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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도지사, 노조 그리고 인사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고..
 
金지사 인사권 존중돼야
또 전임지사시절 특정지역 출신에 대한 특혜성 인사가 도를 넘는 등 부작용이 판을 쳐서, 이번에는 이를 경계하고 바로잡기 위해서 행한 어쩔수 없는 입장표시 였다는 점도 내비쳤다. 즉 도지사를 걱정하는 충정어린 마음이 내포돼 있다는 속내도 감추지 않았다.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도 놀란다’는 속담을 이번 노조의 인사재고에 대한 진심으로 생각하고 싶다.
오죽 했으면 ‘노조를 상생의 파트너로 삼겠다’는 신임 도지사의 인사권까지도 걱정스러워 인사발표 직전에 지사를 찾아가 ‘고언’을 아끼지 않았을까. 노조의 진심어린 마음을 백번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을 것 같다.
그러나 이번 노조의 행태를 보면서 한가지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다. ‘전임지사 시절에는 왜 부당한 인사에 대해 한마디도 못했는지’라고 노조에게 따지고 싶지는 않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면 되는 것이니까.
그럼에도 이번 재고를 요청한 노조의 행보는 시기와 절차적인 측면에서 생각을 더 깊게 했으면 하는 안타까움이 남는다.
굳이 인사발표 직전에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가 지사를 만나서 재고요청을 해야 했을까.
이를 두고 속사정을 모르는 외부에서는 ‘인사개입’우려를 지적할 수도 있다. 차라리 인사발표 시기를 피해서 김지사와 노조가 마주하는 간담회 자리를 가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거시적 안목의 노조역할 기대
이번 일을 계기로 도지사와 노조가 정기적인 간담회를 갖고 도정 전반에 대해서 의견 나누는 자리를 마련 했으면 기대한다.
김지사가 상생의 파트너로 삼겠다고 한만큼, 노조가 지사를 만나, 도정의 발전과 직원들의 복지를 위해 건설적인 대화를 이끌어 간다면 그것이 곧 김지사가 바라는 상생이 아니겠는가.
 
김두관 지사님의 일거수 일투족이 뉴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으니 기자님들 때거리 걱정은 안해도 되겠습니다...
 
지역 일간지 기자로서 세부족 역부족으로 취재원 확보와 기사 송고에 대단히 수고가 많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속사정 모르는 외부에서 인사개입 우려를 지적할 수도 있다. 차라리 인사발표 시기를 피해서 김지사와 노조가 인사발표 시기를 피해서 간담회 자리를 가졌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도지사 자리가 얼마나 외로운 자리인지 실감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당선이 확정된 이후부터 도지사 취임 후 까지 도정의 이런 문제를 전달하기 위해서 노조가 백방으로 지사님께 면담을 요청했음에도 거의 한달여 동안 한 번의 만남이 없었다는 걸 기자님은 알고 하시는 말씀인지 모르고 하시는 말씀인지....
 
채 한달이 되기도 전에 벌써 비서진과 참모진의 장막에 고립되고 있는 지사님의 앞으로 일이 걱정되기에 드리는 고언입니다.
 
그리고 이 원고를 쓰신 김 ㅇ ㅇ 기자님... 노조가 어떤일을 했고 무슨 의도로 건의를 했는지.. 그동안 어떤 노력을 했는지 제대로 알아보고 정론직필 해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