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행정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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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전시행정 댓글 1건 조회 1,691회 작성일 10-07-28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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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공무원 노조가 주요 행사마다 반복되는 공무원 동원 관행 개선을 요구하며 강운태 광주시장에게 엽서를 보내고 있다.

28일 전국공무원노조 광주본부에 따르면 노조는 최근 공무원 동원 중단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엽서 3천장을 제작해 동구와 서구, 북구, 광산구 등 지부에 배포했다.

이 엽서는 '강제동원, 전시행정 중단하라'는 현수막을 들고 집회를 하는 사진이 담겨 있으며 다른 면에는 시장에게 바라는 글을 적도록 돼 있다.

노조는 조합원들이 보내온 엽서를 모아 강 시장에게 발송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들이 공무원 동원 중단을 바라는 글이나 시정 전반에 걸친 건의사항을 적어 보내오고 있다"며 "엽서가 도착하는 대로 강 시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지역 공무원들은 최근 광주에서 열린 세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대회에 구별로 인원을 배정해 특정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게 하거나 시민프로축구단인 광주 FC 시민주 공모 참여를 암묵적으로 강요당했다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또 최근 강 시장이 음란전단 배포, 불법주차를 근절 의지를 밝힘에 따라 밤 늦은 시각까지 단속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