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한 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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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부산갈매기 댓글 0건 조회 1,489회 작성일 10-08-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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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위에 이대호' 7G 연속 홈런쇼

기사입력 2010-08-12 21:19 |최종수정 2010-08-12 21:24 기사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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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손찬익 기자] '거인군단의 자존심' 이대호(28, 롯데)가 프로야구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대호는 12일 사직 삼성전에서 7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역대 최다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최다 기록은 1999년 이승엽, 찰스 스미스(이상 삼성), 2003년 이호준(SK)가 기록한 6경기 연속 홈런.
 
지난 4일 잠실 두산전서 7회 좌측 솔로 아치를 터트린 뒤 6경기 연속 대포를 가동한 이대호는 12일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7회 삼성 4번째 투수 안지만과의 대결에서 시즌 36호 투런 아치를 쏘아 올려 대기록을 달성했다.

1회 헛스윙 삼진, 3회 3루 땅볼, 5회 희생 플라이에 그쳤지만 7회 좌측 펜스를 넘기는 125m 짜리 투런 아치를 터트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할 만큼 제대로 맞았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1956년 대일 롱(피츠버그), 1987년 돈 매팅리(뉴욕 양키스), 1993년 켄 그리피 주니어(시애틀)가 수립한 8경기 연속 홈런이 최다 기록. 또한 일본 프로야구는 1972년 오 사다하루(요미우리), 1983년 랜디 바스(한신)가 작성한 7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