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쓰레기 시내버스 연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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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료 댓글 0건 조회 773회 작성일 10-08-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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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쓰레기 시내버스 연료된다
市 "천연가스로 재생산…2012년 공급"
황용인 기자  
창원시는 12일 그린 에너지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버려지는 하수슬러지와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하여 천연 가스로 재생산한다고 밝혔다.
시는 덕동 하수처리장에서 버려지는 하수 슬러지와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에너지 자립화 사업을 통해 오는 2012년에는 천연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다. 시는 천연가스를 시내버스에 충전하여 사용할 경우 그린시티로 탈바꿈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자립화 1단계 사업으로 사업비 66억원을 투입하여 오는 2011년까지 슬러지 발효기 시설개선과 함께 현재 5000㎥에 향후 메탄가스 8000㎥로 상향 생산하여 하수처리장내 슬러지 소각로에 우선 공급하게 된다. 또한 덕동 하수처리수를 방류하는 방류구의 낙차 11m 를 이용하여 100kw 규모의 소수력 발전 시설과 함께 연간 13억원을 예산 절감효과를 가져올수 있게 된다.
오는 2012년에 2단계 사업은 시가 70억원의  민자자본을 유치하여 기존 8000㎥ 메탄가스와 함께 소화조 메탄가스 발생량 증가를 위한 최종 침전지의 잉여슬러지 2000㎥, 음식물 쓰레기 찌꺼기 75톤을 투입해 하루 1만6000㎥ 등 전체 2만4000㎥의 메탄가스를 생산하게 된다.
민간사업자가 CNG충전기를 설치, 정상가동되면 순도 98%의 천연가스를 생산해 시내버스 560대 중에서 23%인 130대에 공급, 42억원의 예산절감과 함께 명실상부한 그린시티로 거듭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는 앞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그린에너지 확대 보급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며 “미래 에너지 자립형 주거 모델인 에너지 제로 하우스를 건립, 녹색에너지 메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